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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봤습니다] KOTRA 워싱턴 무역관 강상엽 관장

"워싱턴 고급 경제정보, 동포들도 받아 보세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 강상엽 관장이 본보를 찾았다.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투자신고식' 준비 등 각종 업무에 한창이다. 
우선 무역관의 주요 업무에 대해 강 관장은 "통상정보 수집부터 IRA 법안 등에 대응한 해법 마련용 고급 정보 분석-개발까지 경제 통상 데스크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코트라 해외 지사들이 마케팅과 수출 지원 업무에 중점을 둔 반면, 워싱턴 무역관은 이같은 '통상 정보수집'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 강상엽 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 강상엽 관장

이런가운데, 지난 수개월간 초미의 관심사였던 IRA 법안에 대해서 강 관장은 "법안을 잘못 해석했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사실 통상 정보 수집 일환으로 (예비 법안 단계에서) 살펴 봤을 때는 클린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IRA 비중이 2.5%밖에 안돼 이런 파급을 예상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아 (이런 부문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의회에서 한 해 다뤄지는 예비법안은 1만여 건. 이중  600여 건이 통과된다. 이를 파악하고 한국 기업 및 정부에 대한 파급력 및 연관성을 분석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의 직원은 본사 인력 3명, 워싱턴 현지 인력 12명이 전부로 이 중 각종 조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8명이다. 
강 관장은 "해가 갈수록 무역 문제가 국제 안보 및 정치 이슈와 복잡하게 연계되면서, 현재 뉴욕에 본부를 둔 코트라가 워싱턴의 비중을 보다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 관장은 "올 해 제 2의 IRA 법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IRA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통제 및 철강 등 한국에게 민감한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의식한 규제들이 쏟아질 수 있다. 이에대한 대비로 코트라는 각종 통상정보 수집과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위해, 워싱턴 무역관은 'US데일리브리핑'이라는 인터넷 뉴스레터를 발간, 호평을 받고 있다. 주3회 발간하는 뉴스레터는 주요 씽크탱크에서 발표되는 각종 논문 및 자료, 백악관-재무부-상무부에서 발표되는 각종 소스 중 주요 이슈들을 요약해 전달한다. "통상 전문가는 물론 장-차관들도 받아보는 US데일리 브리핑"은 경제에 관심있는 일반 한인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강 관장은 전했다. 신청은 이메일(sewon@kotra.or.kr) 또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KOTRA워싱턴'을 입력하면 된다.   
 
끝으로 강 관장은 "오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셀렉트 USA 투자진출유치설명회를 위해  투자에 관심 있는 전세계 2500여명, 한국에서는 60개 업체가 워싱턴을 방문한다"면서 "화장품부터 먹거리, 바이오 진단기기, 길거리 표지판 등 각종 한국산 제품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포 여러분들도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에 보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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