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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 혐오 낙서 용의자 체포

 
한인타운 내 이슬람 사원에 반이슬람 혐오 낙서를 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 남성은 노숙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ABC7 뉴스]

한인타운 내 이슬람 사원에 반이슬람 혐오 낙서를 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 남성은 노숙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ABC7 뉴스]

 
LA 한인타운 소재 이슬람 사원 건물에 혐오 낙서를 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국은 버몬트 불러바드에 있는 사원 바깥 기둥 여러 개에 반 이슬람 혐오 단어를 쓴 용의 남성은 노숙자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혐오 낙서 사건은 지난 9일 오전에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 신도들이 성스러운 달로 여기는 라마단이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 벌어져 충격을 더했다.
 
LA 경찰국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사실 외에 다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LA 카운티에서는 최근 각종 혐오 범죄 발생 건수가 19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그 전해에 비해 관련 범죄 발생 건수가 23% 증가했다고 카운티 인사위원회 자료는 밝히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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