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체육 과목에 넣자”
미국 방문 이동섭 국기원장
부에나파크·어바인에 요청
이 원장은 남가주 방문 일정 일환으로 지난 6일 부에나파크 시의회를 방문, 이 자리에서 조이스 안 시의원과 수전 소네 부시장 등을 만나 태권도 홍보 및 보급에 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부에나파크의 초·중·고교가 태권도를 체육 과목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에나파크 시의원들은 “교육구와 협의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 시의원은 “국기원에서 태권도를 설명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보내 달라”고 이 원장에게 요청했다.
이날 이 원장의 부에나파크 시 방문엔 나영집 국기원 국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보좌관으로 활동 중인 한미교육문화체육교류재단 김진섭 회장,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앞서 지난 4일 어바인 시청을 방문했을 때에도 태미 김 부시장과 만나 초·중·고교 체육 과목으로 태권도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김 부시장은 오는 9월 4일을 시의회가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고 발표하고 시의회 결의문을 이 원장에게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태권도의 날 지정 발표 행사 후, 이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어바인에서 태권도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원장 일행은 이어 제프 김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오렌지카운티 교육 현장에서 태권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활동 중인 김진섭 회장은 “태권도를 체육 과목에 넣는 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지만 중, 장기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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