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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린이 주인공 동화 출간

1.5세 작가 안나 김씨 집필
'단비가 가장 좋아하는 날'

한인 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단비가 가장 좋아하는 날(Danbi's Favorite Day)을 출간하는 안나 김 작가. [안나 김 작가 제공]

한인 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단비가 가장 좋아하는 날(Danbi's Favorite Day)을 출간하는 안나 김 작가. [안나 김 작가 제공]

한인 1.5세 작가인 안나 김(사진)씨가 한인 아이 단비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단비가 가장 좋아하는 날(Danbi's Favorite Day)'을 오는 25일 출간한다.
 
동화에서 단비는 어린이날에 친구들을 초대해 한국의 어린이날에 대해 소개한다.
 
김 작가는 "어린이들은 미래의 리더"라며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 어린이날의 사상을 보여주고자 이번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창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린이날은 비전이 있는 날"이라며 "어린이들을 위한 날이 더 많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이다. 그는 조카를 위해 읽어줄 동화책을 찾아다니다 아시안을 주제로 한 동화책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후 자신이 직접 동양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고 펜을 잡기 시작했다.
 


김 작가는 "대부분의 정서는 어렸을 때 발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기에 자신과 비슷한 스토리나 배경을 담은 책들을 읽는 게 발달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피어나는 아이들을 위해 단비 이야기를 시리즈로 계속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화책 출간을 기념해 한인아동단체(KACC)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 동화책 및 문화 소개 프로그램을 LA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단비 이야기도 소개되며 한국 간식을 맛보는 등 한인 어린이들의 정체성 및 리더십을 키울 예정이다.
 
한편 김 작가의 단비 이야기 첫 번째 시리즈인 '단비가 학교 퍼레이드를 이끌다(Danbi Leads the School Parade)'는 지난 2021년 아시아계미국인사서협회(APALA)의 문학상 시상식에서 동화책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누적 판매 수는 5만 권을 돌파했다. 두 시리즈 모두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안나 김 작가는 12세에 캘리포니아로 이민 왔으며 현재는 뉴욕에 거주 중이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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