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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교육·복지 예산 증액 촉구

행정예산안서 총 27억불 늘린 수정예산안 제시
3K 차일드케어 등 교육 지원 4억불 추가 요청
공립도서관 예산 복원, 반값 교통비 대상 확대도

뉴욕시의회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제시한 예비 행정예산안에서 지출이 27억 달러 늘어난 수정예산안을 제시했다.
 
3일 에이드리언 아담스 시의장은 “주택, 도서관, 공원, 학교, 보육, 정신건강 등 뉴욕시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위해 더 많은 자원과 예산이 시급하다”며 앞서 아담스 시장이 발표한 예비 행정예산안보다 지출이 27억 달러 늘어난 수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이중에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교육 시스템지원을 위한 3억881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포함됐다.
 
시의회는 수정예산안에서 “현재 대부분 수업일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시의 3K 차일드케어 시스템이 학부모들의 니즈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1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일단 1000개의 ‘수업일’ 차일드케어 좌석을 ‘연장 수업일’(최대 10시간까지 보육서비스 제공) 좌석으로 전환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아담스 행정부에게 만료되기 직전인 3K 확대 연방자금에 대한 대체 자금출처를 마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정예산안에서 삭감된 뉴욕시립대(CUNY) 프로그램 지원금 3690만 달러 복구, 예술 교육 지원을 위한 7790만 달러 예산 등이 교육 시스템 지원 예산 추가항목에 들어갔다.
 
또 시의회는 시정부가 뉴요커들에게 제공하는 필수 서비스를 보존하기 위해 4억7430만 달러를 추가해 줄 것을 시장에 요청했다.
 
여기에는 행정예산안에서 삭감됐던 퀸즈·브루클린 공립도서관의 예산 3620만 달러에 대한 복원도 포함됐다. 〈본지 2023년 3월 22일 A1면〉  
 
시의회는 또 법률지원 서비스 지원에 1억9500만 달러, 문화 단체 지원에 5000만 달러, 언어 접근성 지원에 1370만 달러 등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의 수정예산안에는 이외에도 ▶저소득층 아파트 투자 증액 ▶뉴욕시주택공사(NYCHA) 삭감 예산 복원 ▶교통비 반값 할인 프로그램 ‘페어 페어스’(Fair Fares) 수혜 대상 확대(연방빈곤선 200%·4인 6만 달러) 등 주택·경제 및 지역사회 복지 강화에 3억1830만 달러를 추가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뉴요커들 건강 및 안전 강화를 위한 1억1740만 달러의 추가 예산도 배정됐다.  
 
아담스 시장과 시의회는 2022~2023회계연도가 종료되는 6월 30일까지 예산안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주의회와 예산안 협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는 4월 10일까지 임시 예산지출을 허용하는 단기지출예산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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