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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주말 시카고 일원 14차례 토네이도...1명 사망 외

#. 주말 시카고 일원 14차례 토네이도...1명 사망
 
피해 현장 [abc 화면 캡처]

피해 현장 [abc 화면 캡처]

지난 주말 일리노이 주 북부와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에 총 1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31일 일리노이 북부 벨비디어 지역의 100년 된 아폴로 극장(Apollo Theater)이 무너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당시 아폴로 극장에서는 260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강한 바람으로 인해 극장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국에 따르면 남성(50) 한 명이 사망했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2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EF 0~2 사이의 토네이도가 벨비디어를 포함해 베일리빌, 칼레도니아, 마체스니 파크, 웰링턴, 스탁랜드, 롬바드, 플레인필드 등 일리노이 주 12곳에서 나타났고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서도 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네이도가 나타난 지난 31일 오후 모두 300건 가량의 바람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날 풍속은 최대 시속 70마일에 이르렀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1일 사고가 난 벨비디어 아폴로 극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분, 크로포드, 듀페이지, 메리온, 산가몬 카운티 등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지역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일리노이, 살모넬라균 감염 밀가루 주의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리노이 주를 비롯 11개 주에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밀가루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일리노이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아이오와,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라스카, 뉴욕, 오하이오, 오레곤, 테네시, 버지니아 등 11개 주에서 12명의 살모넬라균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환자들의 공통점은 밀가루를 섭취했는데 이들 모두 생반죽(raw dough)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밀가루는 날 것처럼 안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밀가루는  날 것이다"며 "이 말은 즉 아직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CDC는 "환자가 증상을 파악할 때까지 한 달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살모넬라균 환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섭취 후 12-72시간 내 설사, 고열, 위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일주일 안으로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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