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로 표현한 차세대의 꿈과 희망"
워싱턴재미한국학교 협의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 '시낭송' 등 3개 대회 294명 참여 성황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WAKS, 회장 김선화)가 제 21회 시낭송 및 제 13회 동화구연, 제 18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동시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들의 꿈과 희망을 모국어인 한국어로 정성들여 표현했다.
재외동포재단과 워싱턴 교육원, 워싱턴 문인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차세대 꿈나무들이 시와 동화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배우고,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메릴랜드 16개 학교 167명, 버지니아 13개교 127명 등 총 294명의 학생이 실력을 겨루었으며 47명의 진행 도우미와 34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주최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녹화된 영상들에 대한 심사를 실시간 생중계하며 공정한 평가를 거쳐 불참, 탈락한 18명을 제외한 276명 모두 기준점수를 넘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시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워싱턴문인회와 WAKS 이사회 후원으로 상금이 주어졌다.
김선화 회장과 이청영 이사장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자세를 통해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경험은 미래를 준비하는 귀한 자산이라며 학생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한국학교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키워 미국과 한국에서 멋지게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 참가 학생들의 창의적, 진취적 사고를 통해 한인커뮤니티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문인회 김영기 회장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이 창제된 지 600년이 지난 오늘, 이 대회를 통해 한국계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뜻있는 장래를 설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은 “병원 안 의사, 병원 밖 유튜버”를 주제로 발표한 김주하(중앙 한글학교)양이 수상했으며 김양에게는 NAKS 학술대회에 워싱턴협의회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 밖의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시낭송: 유은민(벧엘), 성하솜(베데스다연합), 차지윤(빌립보), 김예나(선한목자), 김예준(성 김안드레아), 이재영(종이마을) 외18명 *동화구연: 양하린(성 김 안드레아), 김서율(중앙), 김준서(새소망), 민하담(중앙) 외 4명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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