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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D 순찰차 탈취해 도주극 벌인 여성 체포돼

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SUV 순찰차를 탈취해 달아나는 도주극이 3일 오후 컴튼 지역에서 시작해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 공장지대에서 끝났다. 순찰차를 훔친 용의자는 흑인 여성으로 파악됐다. [ABC7 뉴스]

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SUV 순찰차를 탈취해 달아나는 도주극이 3일 오후 컴튼 지역에서 시작해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 공장지대에서 끝났다. 순찰차를 훔친 용의자는 흑인 여성으로 파악됐다. [ABC7 뉴스]

 
LA 셰리프국 소속 SUV 순찰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 셰리프 대원들의 추격을 받던 여성 운전자가 막다른 골목길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3일 오후 발생했다.
 
이날 순찰차 탈취 도주극은 컴튼과 카슨 지역에서부터 시작됐다. 여성 용의자는 셰리프국 소속 SUV 순찰차와 자동차 사고를 낸 직후 셰리프국 소속 SUV 순찰차를 훔쳐 달아났다.
 
도주는 처음에 동네 거리에서 시작했지만 곧 110번 프리웨이로 이어졌다. 용의자는 도주과정에서 100마일이 넘는 속도로 차를 몰기도 하고 복잡한 도로에서는 서행하는 차들을 피해 지그재그로 운전하기도 했다.  
 
이후 91번 프리웨이를 들어섰다가 오렌지 카운티 동쪽 방면으로 향했다.


 
오후 2시 직후 용의자는 프리웨이를 벗어나 애너하임 공장지대로 들어섰고 이곳에서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서면서 도주극이 끝났다.
 
차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직후 셰리프 대원들이 용의자가 몰던 차량의 문을 열고 용의자를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셰리프국은 도주극 당시 순찰차 안에 샷건이 들어 있는 상황이어서 상당히 우려했으나 용의자가 이 총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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