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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으로 눈 돌리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글로벌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하이브와의 합작법인 '레벨스'로 글로벌 진출의 시작을 알렸고,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된 이탈리아 축구클럽 SSC 나폴리의 후원사로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

[두나무 송치형 회장]

지난 1월 두나무는 이탈리아 축구클럽 SSC 나폴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로 나폴리 선수들은 2022-23와 2023-24 두 시즌 동안 세리에A, 친선경기 등에서 업비트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또 SSC 나폴리 홈 구장 광고보드에도 업비트 로고가 노출된다. 나폴리의 업비트 유니폼은 오는 5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에 열리는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물로 보인다. 글로벌 인지도가 필요한 두나무와 한국 선수 '김민재'를 보유한 나폴리의 한국 시장 진출 욕구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토마소 비안치니 SSC 나폴리 최고 국제사업 책임자(CIDO)는 "한국에서 SSC 나폴리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 인지도는 높지만 글로벌 인지도가 낮은 두나무 역시 유럽 프로축구 3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서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1월 두나무는 하이브와 함께 미국에 레벨스를 설립하면서 두나무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나무는 하이브의 다양한 K팝 아이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레벨스에서 NFT를 발행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기반 NFT 형태의 디지털 카드 '테이크'를 운영하는 자체 플랫폼 '모먼티카'를 선보였다. 올해엔 르세라핌 외 하이브 크리에이터로 NFT 활용 전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도 두나무 서비스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국내외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결국 회사 성장의 돌파구를 해외 시장에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시장이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가운데 두나무의 글로벌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나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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