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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업 페스티벌' 참가 기업 모집…5월 28~29일 창원서 개최

경상남도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GSAT 2025)’을 개최한다.   ‘GSAT 2025’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글로벌 대기업 및 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연구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보다 많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 투자 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들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행사 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참가 기업의 요청에 따라 홍보 부스를 무상 제공한다. 세부 디자인은 오는 2~3월에 안내될 예정이다. 1개 기업당 1인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 및 숙박(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4성급)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GSAT 2025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기업 간 협력과 투자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각 해외 사무소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 및 자세한 정보는 경상남도 LA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323)935-4021 이은영 기자페스티벌 창원서 창원서 개최 경남 창업 글로벌 창업

2025-01-23

[글로벌 아이] 한국을 보라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본에선 권력에 맞선 한국을 보며 “일본과는 달리 민주주의가 성숙했다”며 대단하다는 식의 여론이 있었다. 자민당 일당 독주 체제에서 정치 안정화가 익숙한 일본은 한국처럼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가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여소야대의 상황을 큰 정치적 불안정 요소로 바라보며, 한국을 ‘민주화가 불충분한 나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해수가 담수로 바뀌는 듯한 한국 정치의 역동성을 보니 최근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다시 하게 된 일본 입장에선 의미를 부여했던 것이다.   이런 인식에 대해 한 극우 성향 매체는 “대통령이 헌법을 어긴 행위에 불과한 것”이라며 “법치국가라면 국회에 군인을 파견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 힐난조로 폄하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민주주의 기반이 약해 좌우 대립이 격화하면 민주주의의 구조가 쉽게 흔들린다”며 “일본의 민주주의를 넘어섰다고 자랑하지만, 선진국 정치 시스템을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나 국민적 항거의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으로 볼 것인지, 토대의 취약함으로 볼 것인지 관점에 따라 나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법 집행을 두고 해석의 영역에서 공연히 맞선다든가, ‘헌정 사상 초유’라는 클리셰가 매일 반복되는 모습이 국민에겐 일상이 되고 말았다.   5년 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을 당시 불복 선언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를 야기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했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두고 혼란스럽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을 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크(농담)’라는 표현이 붙긴 했지만, 이런 걸 두고 시쳇말로 “뼈 때린다”고 표현한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결정에 불만을 품은 지지자들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유리창과 셔터를 부수며 법원에 난입했다. 쇠파이프를 들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이름을 불러대며 법원 내부를 휘젓고 다니는 모습은 2025년 벽두부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한국 정치는 뒤집어엎을 수 있는 ‘역동성’을 그 저변에 깔린 힘과 건전함의 원천으로 삼는다고 종종 표현되곤 한다. 그런데 쇠몽둥이로 사법부를 점거하려는 시도는 ‘다이내믹함’이었을까, 극우 매체의 혹평처럼 민주주의의 구조가 쉽게 흔들리는 모습이었을까. 트럼프의 조크를 다시 떠올려본다. 한국을 보라. 정원석 / 한국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글로벌 아이 한국 한국 정치 맞선 한국 민주주의 기반

2025-01-21

[글로벌 아이] 도쿄타워와 한일 수교 60주년

도쿄에서 한밤중 차를 타고 지나칠 때마다 아, 하는 탄성을 지를 때가 있다. 주황빛으로 빛나고 있는 도쿄타워 때문이다. 에펠탑처럼 생긴 철탑에 무슨 호들갑이냐 싶겠지만, 이방인으로선 마천루가 즐비한 도쿄 도심에 우뚝 솟은 저 첨탑이 내뿜는 불빛에서 눈을 떼기 쉽지 않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쿄타워가 만들어진 건 1958년의 일이다. 일본에서 ‘탑 박사’로 불리는 나이토 다추가 설계했다. 철골 구조로 에펠탑보다 높게 세우면서 본래 목적인 방송 전파를 일본 전역에 송출하도록 했는데, 그가 가장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부분은 내진 설계였다. 지진과 태풍이 많은 일본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었는데, 그는 에펠탑의 설계도보다 두 배나 많은 도면을 그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도쿄타워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도 쓰러지지 않고 도쿄를 지키기도 했다.   높이 333m의 도쿄타워는 543일 만에 완공됐다. 일본은 당시 철을 확보하기 어려워 한국 전쟁에서 쓰인 미군의 전차를 일본에 가져와 녹인 뒤 이 탑을 만드는 데 썼다고 한다. 지금껏 일본인들 사이에 회자되는 건 ‘죽음의 캐치볼’이라 불리는 인부들의 작업 방식이다. 철탑이다 보니 구조물 사이사이를 철핀으로 이어붙여야 했다. 인부들은 철 구조물에 올라 불을 피우고, 그 안에 철핀을 넣어 뜨겁게 만들었는데 온도가 800도에 달했다. 인부들은 이 뜨거운 철핀을 ‘캐치볼’ 하듯 최장 10~20m씩 던지고 받으며 탑을 이어붙였다. 안전장치 하나 없던 때라 목숨을 걸어야 했던 셈인데, 도쿄타워에 쓰인 철핀은 16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지금과 같이 화려한 조명이 설치된 건 1989년 1월 1일의 일이다. 봄과 가을, 겨울엔 주황으로, 여름엔 은빛으로 바뀐다. 6년 전부터는 LED 조명을 사용해 다채로운 빛을 내는데, 하루 평균 2만1000엔(약 19만원)의 전기료가 든다. 도쿄타워의 불은 매일 자정에 꺼지는데, 이 순간을 연인이 함께 보면 행복해진다는 ‘설’이 있어 커플의 성지가 되기도 했다.   서설이 길었다. 다음 달 15일이면 이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타워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불을 밝힌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회담을 기념하는 것으로 남산 서울타워와 동시 점등한다. 도쿄타워의 점등식 소식이 반가워야 하는데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우리를 절망과 탄식에 빠뜨린 계엄과 탄핵, 대통령 체포 뉴스가 쉼 없이 쏟아지는 탓이다. 우리 정부는 “정상 외교를 제외하곤 외교 분야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그 정상’ 덕에 한·일관계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게 됐다. 김현예 /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 구독글로벌 아이 도쿄타워 수교 정상 외교 한일 수교 남산 서울타워

2025-01-20

글로벌 어린이재단 활동 다양해진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지부(GCF-SD)가 올해 1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정하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SD 온누리 교회에서 열린 신년 첫 월례회 자리에는 25명의 GCF-SD 회원들이 참석해  신년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15건의 공식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김오식 회장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세계와 이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덕담하고 "작년에 이어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월례회를 열어 활동 사항을 사전에 논의하고 다함께 준비해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 "지난해 결산 결과 회비 및 후원금이 총 8만2000여 달러 였는데 올해는 잠정 예산이 최초로 10만 달러를 넘겼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불우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GCF-SD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연내 진행될 행사인 보험, 건강 세미나, 레몬청 바자, Feeding SD 봉사, 자선골프대회, 베네핏 콘서트, 여성 리더십 세미나, 해외 후원지 교사훈련, 총회참석, 시니어센터 방문, 바자회, 후원금 전달식, 연말 후원의 밤 등에 대한 일정을 계획하고 담당 업무를 나눴다.   ▶회원가입 및 후원 문의: (253)576-3895/ [email protected] (회장 김오식) 서정원 기자어린이재단 글로벌 글로벌 어린이재단 공식 활동 활동 사항

2025-01-14

“젊은 동문들 두팔 벌려 환영”…연세 YGCEO 신임회장단

연세대 글로벌 경영자 과정인 ‘연세 글로벌 CEO(YGCEO)’ 동문회의 이중열 신임회장은 동문이 약 350명으로 늘었다며 더 젊은 인재들을 동문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4일 본지를 방문해 “9대 회장으로서의 목표는 단체를 새롭게 꾸미고 화합을 이뤄내며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가 출범한지 10년이 넘었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조직과 사업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더더욱 젊은 동문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기수별로 간극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모두 화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40세 이하의 지원자 5명에게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수강 비용은 5000달러다.     수업은 5주 동안 60시간 이어지며 이후에는 60시간 동안 연세대의 온라인 강의를 들어야 한다. 수강 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다. 수업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주 3일간 이어진다. 이를 마치면 ‘연세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증을 받게 되며 동문회 정회원 자격도 갖게 된다.   이 회장은 “YGCEO는 네트워킹을 넓혀 나가기 좋은 기회다”라며 “수업뿐만 아니라 골프와 소풍을 비롯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마케팅 등을 다룬 강의를 일반 한인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글·사진=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연세대 글로벌 이중열 신임회장 부회장 이중열

2025-01-14

신년기획- 출발 2025 엠투어 여행사 마태오 김 대표

엠투어 여행사의 마태오 김(사진) 대표는 12년간 시카고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해왔다. 과거 방송 분야에서 일하며 여러 나라를 돌아본 그는, 자신이 발견한 아름다운 여행지를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여행사를 설립했다. 그의 목표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다.   엠투어는 디럭스 상품을 주력으로 하며, 여행 중 편안한 숙박과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마태오 김 대표는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즐거움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한다.   최근 고객들은 건강할 때 더 많은 여행을 가고자 하는 트렌드에 따라 품격 있는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여행 비용이 증가하며 마진이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다.     마태오 김 대표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페루의 마추픽추, 노르웨이의 자연 풍경, 그리고 아이슬란드의 오로라이다. 페루는 음식과 문화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선사하며, 노르웨이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지만 높은 물가가 단점이다. 시카고에서 가까운 아이슬란드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추천된다.   그는 여행을 계획할 때는 항공편과 숙소를 먼저 예약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항공편 감소로 인해 사전 예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마태오 김 대표는 엠투어를 글로벌 여행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다른 나라에 지사를 설립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태오 김 대표는 새해를 맞아 한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항상 엠투어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소=1301 S Wolf Rd #201, Prospect Hts., IL 60070 ▶전화=(847)801-0277   Luke Shin신년기획 여행사 글로벌 여행사 고품격 여행 여행 경험

2025-01-14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하>

2025년 부동산 투자 시장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와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CBRE는 2025년에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자산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제 성장 덕분에 투자 활동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 및 멀티패밀리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은 프라임 오피스 자산에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리테일 시장은 강력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일 것입니다.   국내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둔화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리스크로 평가됩니다. 중국의 주택 시장과 소비 침체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국내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정부의 경제 정책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 방위산업 강화 등은 건설 및 제조업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일부 부문에서는 정부 규제 완화가 기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산 유형별로 다른 회복 속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프라임 오피스와 데이터 센터, 산업 물류 부문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며, 리테일과 멀티패밀리 부문도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 시장은 특히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멀티패밀리 시장에서는 2025년에 신규 아파트 건설이 둔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건설 자재 비용 상승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개발업체들이 신중한 접근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대 수요는 여전히 높아,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임대료 상승이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오피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핵심 업무 공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 내 최상급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는 지속할 것이며, 오래된 오피스 빌딩들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처럼 2025년은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CBRE는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문의:(213)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 시장 글로벌 부동산

2025-01-08

[K-팝] 다양성의 진화…세계인의 음악 자리매김

2025년 K팝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을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투어의 재개와 함께 북미,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며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그룹 활동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들의 성공과 장르를 초월한 음악적 시도는 K팝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무대에서 기록을 새로 쓰다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K팝의 해외 공연 매출은 5885억 원(약 4억7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59.8% 급증했다. 팬데믹 이후 재개된 글로벌 투어가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은 K팝의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BTS 멤버들의 솔로 투어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는 LA와 뉴욕 등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덤의 규모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북미 매출 비중은 18.5%로 상승했다. 지난 2018년 8.5%에 불과했던 비중이 두 배 이상 늘며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 시장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시티는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 투어에서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유럽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럽 매출 비중은 18.8%로 증가했다. 이 역시 지난 2018년 7.1%에서 두 배 이상 성장한 비율이다. 라틴 아메리카도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핑크의 멕시코시티와 상파울루 공연은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음반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K팝 음반 수출액은 3889억 원(약 2억70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한정판 앨범과 포토카드 전략이 해외 팬들의 구매를 이끌었다.     스트리밍 시장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정국의 ‘세븐’은 글로벌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뉴진스의 ‘ETA’는 틱톡과 유튜브 숏츠를 중심으로 바이럴되며 인기를 끌었다. 짧은 영상 콘텐트는 K팝의 퍼포먼스를 공유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LA, K팝 문화 확장의 중심에 서다   LA는 K팝 확장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래미 뮤지엄은 지난해 K팝 행사를 통해 K팝의 열기를 확인했다. 지난해 8월 개최한 ‘K팝 댄스 나이트’는 전국에서 15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치열한 예선을 벌여 본선 진출팀 10개를 가리는 동안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공연장의 랜덤 플레이 댄스와 이벤트 부스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할리우드 클럽 ‘아카데미 LA’에서는 K팝과 EDM을 결합한 ‘일렉트릭 서울’이 성황리에 열렸다. 클럽은 개장 직후 1000여 명의 팬들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곡이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졌고,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LED 스크린에는 K팝 뮤직비디오가 상영됐고, 새벽까지 이어진 이벤트는 기존 EDM 중심의 클럽 문화를 바꿔놓았다.   LA한국문화원은 K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K팝 댄스 앤 보컬 아카데미’는 LA를 포함한 미국 4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초빙된 전문 강사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솔로 아티스트들의 시대가 열리다   2025년 K팝은 그룹 중심의 아이돌 문화에서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BTS 멤버들은 솔로 앨범을 통해 음악적 다양성을 선보이고 있다. 지민은 ‘Like Crazy’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이런 흐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리사는 ‘LALISA’로 글로벌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고, 제니는 ‘SOLO’를 통해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드러낸 바 있다. 두 멤버는 2025년 코첼라 페스티벌에 솔로 아티스트로 무대에 선다. 리사는 4월 11일과 18일, 제니는 4월 13일과 20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로제의 최근 솔로 활동이 눈에 띈다.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싱글 ‘아파트’는 빌보드 핫 100에서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어 발매된 첫 정규 앨범 ‘로지’에서는 수록된 모든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장르 초월, K팝의 새로운 도전   2025년에는 장르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는 첫 미국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투어는 K팝과 EDM의 결합을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듀서와 DJ들이 참여해 K팝 트랙을 재해석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음악 장르의 융합도 K팝 확장의 주요 흐름이 되고 있다. 미주중앙일보와 협업한 K팝 믹스셋 프로젝트는 K팝과 드럼 앤 베이스, 바이레 펑크, 힙합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두 번째 믹스셋은 조회 수 13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팬층의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은 K팝이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더 폭넓은 청중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K팝 그룹의 글로벌화도 주목받고 있다. HYBE의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캣츠아이(KATS EYE)’는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K팝이 특정 국가나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팝은 더는 특정 국가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솔로 아티스트들의 독립적 활동, EDM과의 결합, 글로벌화된 그룹의 등장은 K팝이 가진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여준다. 2025년 K팝은 장르와 국경을 넘으며 더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 K팝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정윤재 기자K-팝 자리매김 다양성 글로벌 시장 글로벌 투어 음악적 시도

2024-12-31

[브리프] AT&T 유선전화 대체 허가

AT&T 유선전화 대체 허가 당국이 대형 통신업체 AT&T에 구리선으로 연결된 기존 집전화를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T&T 측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이번 승인으로 해당 지역에서 기존 일반전화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AP-A)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오클라호마주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이지만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AT&T가 1년 반 전 도입한 이 기술은 소형 수신기를 집전화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AT&T는 지난 3일 2029년까지 구리 선 네트워크를 대부분 폐기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FCC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상공회의소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7000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여전히 유선전화를 보유하고 있다.   AT&T는 구리선 인프라 유지에 매년 6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포스코, 15년 연속 세계 1위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지난 22일 발표한 글로벌 철강사 평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WSD는 2002년부터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재무 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는 기술 혁신, 가공비, 숙련 노동력, 인수합병·합작투자, 후방·비철강 산업 등 5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총점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뉴코(Nucor)가 포스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일본제철, 다국적기업 아르셀로미탈, 중국의 바오우스틸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4월 3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지정된 바 있다.브리프 유선전화 허가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글로벌 철강사 철강사 1위

2024-12-25

'오징어 게임 2' 내일 공개…넷플릭스, 글로벌 홍보 주력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26일(내일) 전세계에 공개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공개 후 91일 동안 2억 65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시즌 2는 7개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전 시즌에서 456억 원을 획득한 우승자 성기훈(이정재)이 게임을 영원히 끝내기 위해 다시 경기장에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부문 부사장은 “시즌 2가 시즌 1을 본 구독자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얻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시즌 1 공개 당시 넷플릭스는 2억 14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를 계기로 이후 32% 성장해 현재는 약 2억 8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을 위해 넷플릭스는 막대한 홍보 예산을 투입한 ‘기묘한 이야기’와 ‘브리저튼’과 비슷한 수준의 마케팅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또한, ‘오징어 게임’ 비디오 게임을 공개하고, 푸마와 함께 드라마의 트레이닝복을 제작하는 등 홍보에 주력했다. 호주의 맥도날드는 ‘오징어 게임’ 해피밀을 출시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기도 했다. 정윤재 기자오징어 글로벌 오징어 게임 글로벌 홍보 글로벌 마케팅

2024-12-24

[글로벌 아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계엄에 묻힌 밤

몇해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지낼 때 일이다. 때는 음산했던 코로나 시절. 민주당 소속 로이 쿠퍼 주지사는 12월이 되자 새벽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아는 어른들은 군말 없이 따랐지만, 놀란 건 순진한 아이들이었다. “통행금지가 되면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는 어떡하나요?” 쿠퍼 주지사는 며칠 뒤 활짝 웃으며 공식 브리핑을 했다. “어린이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산타클로스는 통행금지 예외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어수선한 한국의 정치 풍경을 바라보면서 노스캐롤라이나에서의 추억 한 장면이 떠올랐다. 아이들의 순수한 염려마저 세심히 돌아봤던 주지사. 정치에도 마음이 있다면 바로 상대를 향한 배려와 공감이 그 근간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정치의 마음을 상대를 겨냥한 증오와 환멸 정도로 여긴 어떤 통치자는 폭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계엄으로 직행하는 무모함을 자행했다.   멀리 워싱턴에서 계엄 사태를 지켜보면서 윤 대통령의 마음 한구석에 트럼프가 ‘롤 모델’마냥 자리 잡은 건 아닌지 의심해보기도 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의사당 폭동을 부추긴 4년 전의 그 트럼프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몇몇 대목에서 두 사람은 겹쳐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윤 대통령이 계엄군 투입을 ‘경고용’이라며 감싼 것처럼 트럼프도 의사당 폭동을 ‘사랑의 날’이라며 두둔했다. 끝내 좌절되긴 했지만 트럼프 역시 재임 중 시위대를 향해 군을 동원하려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으니 바로 음주 문제다. 윤 대통령이 오랜 폭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것 아니냔 우려는 취임 이후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술을 일절 입에 대지 않는 트럼프는 적어도 알코올이 문제가 돼 국정을 그르치는 일은 없었다. 때때로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지만, 계엄을 선포하는 무모함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도 금주와 같은 최소한의 절제를 아는 삶의 태도 때문인지도 모른다.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대한민국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계엄에 묻힌 밤’으로 뒤엎어버린 애주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한 토막이 있다. ‘…/코가 석 자나 빠진 루돌프들이 이끌고 가는/세상 참, 떼꾼한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정끝별,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중에서)’ ‘코가 석 자나 빠진’ 최고 권력자가 끝내 탄핵 심판대에 오르게 된 2024년의 12월. ‘세상 참, 떼꾼한 크리스마스’가 가엾게도 다가오고 있다. 정강현 / 워싱턴 특파원글로벌 아이 계엄 계엄군 투입 계엄 사태 크리스마스 이브

2024-12-23

“올해 보내 준 후원에 감사”…글로벌 어린이재단 송년모임

어머니의 사랑이 넘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후원자들의 뜨거운 격려와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지부(GCF-SD)는 지난 6일 에드 브라운 시니어센터에서 ‘연말 불우 어린이 돕기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후원인들과 각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GCF-SD의 활동을 격려하고 진심 어린 후원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GCF-SD 김오식 회장은 “올해도 변함 없는 사랑으로 아낌 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큰 힘이 됐다.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성실히 달려온 임원, 회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힘쓰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는 글로벌어린이재단이 되겠다”라고 인사말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GCF의 미션과 특별 후원지인 리베리아의 소식을 영상으로 나누고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활동들을 꼼꼼하게 되돌아보면서 따뜻한 후원의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1부 순서를 마친 참석자들은 정성껏 준비된 식사와 함께 음악적 재능을 통해 후원금 모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연주와 노래를 감상하고, 후원금 수혜단체 중 한 곳인 MP 능력개발훈련원의 발달 장애우 태권도 시범 등 축하공연을 즐겼다.   GCF-SD은 이날 모금된 후원금 총액이 1만7000여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글·사진=서정원 기자어린이재단 송년모임 글로벌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지부 글로벌 어린이재단 후원금 수혜단체

2024-12-12

볼더 콜로라도대 2025 세계 대학 랭킹 143위

 2025 전세계 대학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대(볼더 캠퍼스)가 143위에 랭크됐다. 1~5위는 옥스퍼드, MIT, 하버드, 프린스턴, 케임브리지의 순이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은 총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2025 전세계 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를 발표했다. THE는 전세계에서 가장 종합적인 대학 성과 평가로 인정받는 최신 ‘WUR 3.0’ 방법론을 이용했다. 이 방법론에는 교육(teaching), 연구 환경(research environment), 연구 품질(research quality), 산업 참여(industry engagement), 국제 전망(international outlook) 등 5가지 주요 영역을 평가하기 위해 신중하게 보정된 18개 지표가 포함돼 있다. 전세계 2,860개 대학에서 제출된 47만2천여개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 2025년 순위에는 2,092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으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185개의 대학이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고 THE는 전했다. 이번 랭킹에서 콜로라도 주내 대학 가운데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가 텍사스 A&M대와 공동으로 143위를 차지해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 콜로라도대 (덴버/앤슈츠 의대)가 301~350위에, 콜로라도 광산대와 콜로라도 스테이트대(포트 콜린스)가 401~500위에, 덴버대는 601~800위에 각각 포함됐다.   전세계 1위 대학은 업계 참여 및 교육 부문의 대폭적인 개선에 힘입어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이 9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매사추세츠공대(MIT), 3위 하버드, 4위 프린스턴, 5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였으며 6위는 스탠포드, 7위 캘리포니아 공대(칼텍), 8위 UC(University of California) 버클리, 9위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10위는 예일대였다. 스위스의 ETH 취리히 대학이 11위, 중국의 칭와대와 베이징대가 각각 12위와 13위, 시카고대와 펜실베니아대가 공동 14위, 존슨 홉킨스대가 16위, 싱가폴 국립대가 17위, 콜럼비아와 UCLA가 공동 18위, 코넬대가 20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중에서는 서울대가 UC 데이비스와 공동 62위에 올랐고 카이스트가 82위, 성균관대와 연세대가 공동 102위, 포항공대가 151위, 고려대와 인디애나대가 공동 18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 대학 순위는 세종대·울산공대(201~250위), 한양대·경희대(251~300위), 대구 경북 공대(351~400위), 중앙대·광주공대(401~500위), 아주대·건국대·경북대·부산대·울산대(501~600위), 이화여대·가천대·가톨릭대·영남대(601~800위), 전남대·인하대·전북대·서강대·서울시립대(801~1000위) 등이다.             김경진 기자영국 콜로라도대 전세계 대학 글로벌 대학평가 대학 성과

2024-12-04

볼더 콜로라도대 2025 세계 대학 랭킹 143위

  ━      2025 전세계 대학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대(볼더 캠퍼스)가 143위에 랭크됐다. 1~5위는 옥스퍼드, MIT, 하버드, 프린스턴, 케임브리지의 순이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은 총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2025 전세계 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를 발표했다. THE는 전세계에서 가장 종합적인 대학 성과 평가로 인정받는 최신 ‘WUR 3.0’ 방법론을 이용했다. 이 방법론에는 교육(teaching), 연구 환경(research environment), 연구 품질(research quality), 산업 참여(industry engagement), 국제 전망(international outlook) 등 5가지 주요 영역을 평가하기 위해 신중하게 보정된 18개 지표가 포함돼 있다. 전세계 2,860개 대학에서 제출된 47만2천여개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 2025년 순위에는 2,092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으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185개의 대학이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고 THE는 전했다. 이번 랭킹에서 콜로라도 주내 대학 가운데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가 텍사스 A&M대와 공동으로 143위를 차지해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 콜로라도대 (덴버/앤슈츠 의대)가 301~350위에, 콜로라도 광산대와 콜로라도 스테이트대(포트 콜린스)가 401~500위에, 덴버대는 601~800위에 각각 포함됐다.         전세계 1위 대학은 업계 참여 및 교육 부문의 대폭적인 개선에 힘입어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이 9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매사추세츠공대(MIT), 3위 하버드, 4위 프린스턴, 5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였으며 6위는 스탠포드, 7위 캘리포니아 공대(칼텍), 8위 UC(University of California) 버클리, 9위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10위는 예일대였다. 스위스의 ETH 취리히 대학이 11위, 중국의 칭와대와 베이징대가 각각 12위와 13위, 시카고대와 펜실베니아대가 공동 14위, 존슨 홉킨스대가 16위, 싱가폴 국립대가 17위, 콜럼비아와 UCLA가 공동 18위, 코넬대가 20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중에서는 서울대가 UC 데이비스와 공동 62위에 올랐고 카이스트가 82위, 성균관대와 연세대가 공동 102위, 포항공대가 151위, 고려대와 인디애나대가 공동 18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 대학 순위는 세종대·울산공대(201~250위), 한양대·경희대(251~300위), 대구 경북 공대(351~400위), 중앙대·광주공대(401~500위), 아주대·건국대·경북대·부산대·울산대(501~600위), 이화여대·가천대·가톨릭대·영남대(601~800위), 전남대·인하대·전북대·서강대·서울시립대(801~1000위) 등이다.           김경진 기자영국 콜로라도대 전세계 대학 글로벌 대학평가 대학 성과

2024-12-04

한국 선진 의료시스템, 아시아 넘어 전 세계로 확산

  ◆◆45개 부문 수상자 선정    한국은 선진의료시스템과 최정상의 의료수준을 보유한 국가라는 인식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MZ세대들까지도 그들의 SNS 정보망을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진과 첨단의료장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 등을 들어 한국을 의료강국으로 손꼽을 정도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메디컬아시아 2024',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선정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한국의 전문의료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전기초조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외국인환자 유치가 기대되는 전문영역별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헌상 1개 부문, 정부기관장상 4개 부문, 전문의료 병의원 및 헬스바이오기업과 자치단체 등 40개 부문을 포함해 총 4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의 ‘한국의료세계화 공헌상’은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이 수상했다. 선진의료시스템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외국 의료진 교육 및 지구촌 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척추측만증 및 재생의료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강남세란의원의 김수연 대표원장과 사지연장술 5000례의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대표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의료관광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외국인환자 고객만족 서비스를 인정받은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대표원장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에 매진해온 사단법인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김성연 회장에게 돌아갔다.      메디컬아시아 2024의 본상부문에서는병의원 30곳, 의료관련 기업 6곳, 지방자치단체 4곳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올해 메디컬아시아 2024 제14회 행사에서도 암 등 중증질환과 척추, 관절, 건강검진, 성형, 피부, 산부인과, 요실금, 여성성형, 비뇨기과, 치과 및 한방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전통강호들과 함께 신흥 병의원들이 발굴되었다.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지방성형과 하지정맥, 색소질환, 만성통증, 재생의료 부문 등은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의료 분야로서 외국인환자 유치에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    치과부문에서는균형잡힌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향하는 윤곽 전문치과와 스프린트 조정장치를 개발해 치아건강과 두개골 변형까지 예방하는 치아교합전문치과가 수상반열에 올랐다.      한방부문은 코로나 이후부터 외국인 환자들의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방 체질개선, 혈액순환장애, 비만다이어트 부문을 기존에 수상했던 한의원들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외국인환자들이 찾아오는 한류 한의원으로 성장해  또다시 대상 수상반열에 올랐다. 장춘 중연미용병원은 메디컬아시아를 통해 오랫동안 한국과 협력을 지속하여 현재는 동북3성을 대표하는 미용성형병원으로 성장하였다.      바이오헬스부문에서도 K-의료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혈액암과 유방암 조기진단과 같은 K-정밀의료를 비롯하여 IT와 결합된 메타버스 진료플랫폼 부문에서도 유망한 의료전문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의료전문 기업들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들이 설립한 법인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들이다. 검진환자들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점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건강검진 결과 예측시스템도 매우 흥미로운 K-의료 분야였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동참했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부문을 수상한 서울시, 부산시, 강남구, 강서구에 축하와 함께 내년에도 더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기대한다.      메디컬아시아 2024 시상식은 12월 5일(목)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전 시상식에 이어 오후 수상병원 명의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뉴욕중앙일보 등 주최사 및 국내외 언론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20명이 참여해 K-의료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심사평    K-의료, 디지털의료 기반 위에서 도약 해외환자 진료시스템 및 협력마케팅 지원을    올해에도 K-의료는 외국인환자들의 방문러시로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메디컬아시아 2024〉의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한층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내년에도 외국인환자 수량은 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의 외국인환자 증가추이를 보면, 일본 환자의 증가율이 두드러졌고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환자들은 줄어들었다. '메디컬아시아 2024' 운영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유력시장을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동남아, 몽골, 동남아 등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2030세대에게서 두드러진다. 한국을 찾는 젊은 의료소비층들은 이미 한국의료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치고 들어온다. 인스타그램, 샤홍수 등 SNS 사용자들은 식당에서 디지털 주문기로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하듯이 디지털 형식의 의료 소비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진료경험을 통한 체험을 중시해 그 결과를 보고 재구매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들이 한국의료상품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쇼핑과 관광을 하면서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재구매할 확률은 매우 높다.    2025년 새해에도 암 등의 중증질환과 피부, 성형, 치과, 안과, 여성, 척주, 관절, 한방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외국 환자들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의료재생법 통과 이후 줄기세포 치료를 하고 있는 병원들에게도 기대감이 높다.    이번 제14회 행사에서도 K-의료를 대표하는 새로운 병의원들과  K-정밀의료 벤처 등 다양한 국가적 전략 자산이 많이 발굴되었다. '메디컬아시아 2024' 수상 기관들이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소비패턴을 정확히 읽어내고, 그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협력마케팅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  (공동자문위원: 김성연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회장, 리대룡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 박효순 건강의학칼럼니스트)       메디컬아시아 2024 수상리스트   [공헌상] ▶한국의료세계화: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      [기관장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대표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대표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김성연 회장     [본상부문]   ▶소화기암센터: 강북삼성병원  ▶관절종합: 바른세상병원    ▶종합건강진단: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종합건강진단: 한신메디피아  ▶만성피로&통증증후군: 빛샘안영우의원 ▶요실금&여성성형: 미즈러브여성비뇨의학과  ▶남성확대: 퍼스트비뇨기과  ▶줄기세포 재생의료: 강남세란의원 ▶하지정맥류: 참하지외과  ▶하지정맥류: 이음하지외과 ▶사지연장술: 뉴본정형외과  ▶척추내시경: 김용철마취통증의학과   ▶어깨&팔꿈치관절: 연세훈정형외과 ▶여성검진&여성성형: 랑뜨산부인과 ▶색소질환&난치성 반점: 더피부과 ▶주름·모공·탄력: 90일의기적의원   ▶스킨·리프팅부스터: 서울아트라인의원 ▶줄기세포 지방이식: SC301의원 ▶성형종합: 기린성형외과 ▶눈성형: 디엔에이성형외과   ▶코성형: 닥터미성형외과 ▶가슴성형: 유앤유성형외과 ▶가슴성형: JY성형외과   ▶금실성형: D&A성형외과 ▶한중의료합작: 장춘중연미용병원   ▶얼굴비대칭 교정&양악수술: 서울페이스21치과병원 ▶치아교합·조정: CBK최영균치과 ▶혈액순환장애: 예영제한의원   ▶체질개선: 김재우한의원   ▶비만 다이어트: 청풍한의원   ▶K-정밀의료 혈액암조기진단검사: 케이블루바이오(주) ▶K-정밀의료 암조기진단검사: (주)베르티스 ▶메타버스 진료플랫폼: 헬스온클라우드(주) ▶AI 검진결과 예측시스템: (주)인피니티헬스케어 ▶메디컬스킨케어 재생크림: (주)케어이즈 ▶K-의료관광 컨설팅: (주)인사랑컨설팅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광역): 서울특별시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광역): 부산광역시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기초): 강남구 ▶K-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기초): 강서구(서울)      [자료제공 메디컬아시아 사무국] 의료시스템 의료관광 한국관광공사 한국의료세계화 공헌상 사단법인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메디컬아시아 메디컬아시아 2024 K-의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2024-12-04

“글로벌 대학 도약해 인재양성” 최재원 부산대 총장 LA방문

“한국 최초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는 ‘우리 민족의 1000년을 책임지는 대학’입니다. 2026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미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나섭니다. 미주 동문의 적극적인 참여는 큰 힘이 됩니다.”   ‘Arise PNU, 같이 더 높게’ 강조하며 취임한 최재원 총장이 지난달 뉴욕과 LA를 방문해 하버드, MIT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부산대는 해양, 항만, 물류 중심인 지정학적 장점을 바탕으로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최 총장은 인재양성과 연구분야 육성을 강화해 ‘세계100대 대학’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미국 방문도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다. 부산대는 내년 6월 하바드, MIT, 펜실베니아, 조지타운, 존스홉킨스, 보스턴 칼리지 등 아이비리그 대학 학자와 연구원, 학생 200명을 초청해 ‘미래로 향한 글로벌 커넥션-부산대와 미국 학자들의 학문과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미국 대학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나선다는 포부다.   최 총장은 “미국 주요 대학 관계자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내년 6월 행사 성공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부산대는 지정학적 이점을 살린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췄다. 미국 주요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라는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반도체 사업비 900억 원 수주, 4단계 BK21 전국 2위 선정 등으로 방위산업, 물류유통, 해양기후테크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립대 부문 1위도 차지했다.   최 총장은 “부산대는 한국 동남권의 공업 및 제조업 성공을 일꾼 주역을 배출한 학교”라며 “K팝, K푸드처럼 부산대 버전(The PNU Way)의 연구분야 경쟁력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대는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61개 대학 중 한국 국가거점 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5월에는 APEC 교육장관회의, 아시안유니버시티리더스포럼도 부산대가 주관한다.   최 총장은 “부산대는 명실상부 세계 주요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가의 교육분야 아젠다도 기획한다. 부산대의 국제화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재원 총장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활동하는 동문(1000여 명 추산)과 협력을 강조했다. 최 총장은 뉴욕과 LA에서 동문들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 모교 후배의 미국 진출 지원, 미주발전재단 활성화 등 의견을 나눴다. 글·사진=김형재 기자국가거점 국립대학 최재원 부산대 글로벌 대학

2024-12-02

레이디 가가·비버 뒤에 한인 작곡가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블랙핑크, 카밀라 카베요.   이들의 세계적인 히트곡 뒤에는 한인 작곡가 브라이언 이(사진)가 있다.   그는 레이디 가가의 ‘Americano’, DJ 스네이크와 저스틴 비버의 ‘Let Me Love You’,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카밀라 카베요의 ‘Havana’ 등을 공동 작곡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이씨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화제의 음악 경연 대회 ‘오픈 벌스(OPEN Verse)’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계(AAPI) 아티스트의 창의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오디션이다. 본지는 이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음악적 여정과 이번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미시간에서 태어나 뉴욕 퀸스에서 자란 이씨는 3살 때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기타를 배우며 록과 펑크에 매료됐다. 비치 보이스와 그린 데이 같은 밴드에 영향을 받았다. 음악적 기반을 다진 건 학교에서의 밴드 활동이었다. 이후 정식 밴드로 데뷔했지만, 작곡과 프로듀싱으로 방향을 틀었다. 레이디 가가의 ‘Americano’는 그의 이름을 알린 첫 번째 대표작이다.   이씨의 곡들은 예상치 못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Let Me Love You’는 비틀즈의 ‘Blackbird’에서 영감을 받아 처음에는 리한나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곡이었다. 그러나 여러 아티스트에게 거절당하며 묻힐 뻔했던 이 곡은 DJ 스네이크가 트랙을 재구성하고, 저스틴 비버가 보컬을 더하면서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완성됐다.   그는 “‘Work From Home’은 작곡 캠프에서 친구들과 수영장 파티를 하며 자연스럽게 만든 곡"이라며 “후렴구의 ‘Work Work Work’는 약간 도발적인 느낌을 의도해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 곡 역시 본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쓰였지만, 피프스 하모니가 녹음을 하며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다.   이씨는 “곡이 완성되기까지의 예측 불가능한 과정이 음악의 묘미”라며 “거절과 우연이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가 된다”고 말했다.   K팝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작곡에 참여하며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와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6140만 회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이씨는 “K팝의 화음 진행은 보이즈 투 멘 같은 감미로운 매력이 있는데다 독창적이고 멋진 문화”라고 했다.   이어 “K팝 작업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았다”며 “어린 시절 인디애나에서 자랄 때는 한인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이 없었지만, 이제 뿌리에 대한 자긍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아시아 인디 아티스트 경연 대회 ‘오픈 벌스’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록, 펑크, 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 에너지를 가진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부분 새벽 1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좋아하는 곡들이 탄생했다"며 “이 시간대가 내면의 감정을 끌어내는 특별한 순간인데, 여러분도 자신만의 그런 시간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스스로 녹음, 믹싱, 마스터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작곡 프로그램 프로툴스를 배우고, 옛 곡들을 모방하며 영감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제의 음악 경연 대회 ‘오픈벌스’는 2라운드에 돌입했다. 톱20에는 한인 아티스트 에이든 로랑, 글로리아 김, 태 혹, 미나 서, 주노플로, 저스틴 박, 키드 영 등 7명이 포함됐다. 대회는 오늘(2일)까지 2라운드가 진행된다. 결승은 오는 14일 LA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우승자는 1만 달러 상금과 배급 계약을 받는다. ‘오픈 벌스’는 AAPI 아티스트들에게 글로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음악적 목소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윤재 기자브라이언 히트곡 한인 작곡가 주역 한인 글로벌 히트곡

2024-12-01

아시아나항공, 여행 전문지 선정 '최고 승무원상'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은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21년 연속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설립된 미국 여행 전문지다. 매년 50만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 중 2만명 이상의 투표를 집계해 항공, 호텔 등 여행업계 각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기내 안전을 위한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1일 LA 레머타지 베벌리 힐스(L'Ermitage Beverly Hills) 호텔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   김영섭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아시아나의 고품격 고객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위한 승무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대형 항공 부문'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항공 부문 1위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항공 부문 1위 수상 등 항공 서비스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나항공 승무원상 아시아나항공 여행 김영섭 아시아나항공 전문지 글로벌

2024-12-01

[마켓 나우] 미 관세정책 바뀌면 아세안 유망해진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확장적 재정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신흥시장을 재편하며 투자 기회를 만들고 있다.   공화당의 승리에 따른 정치적 변화는 글로벌 무역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무역 비용 증가 때문에 중국과 멕시코를 비롯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다. 미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높은 금리와 강한 달러가 신흥시장에서 자금 유출 압박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도 아시아 신흥시장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특히 베트남·태국 등의 아세안과 인도 등이 유망하다. 이들은 ‘차이나 플러스 원’, 즉 중국 외에 추가로 한 국가를 생산기지나 투자처로 선택하는 공급망 전략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2024년 기준 아세안과 중국 간 무역은 전년 대비 8.1% 증가하며 지역 내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FTA 3.0)과 같은 협정의 효과 덕분에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이 강화된 결과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탄탄한 내수 경제를 바탕으로 관세 정책 변화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 경제는 세계 시장의 변동 속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다. 한편, 중국은 주요 산업에서 경쟁력을 활용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 저하와 부동산 경기의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중국 주식시장이 오랫동안 저평가됐기 때문에 가치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시할 여지가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이 시기는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은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줄 수 있다. 고품질 아시아 채권은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 중이다. 특히 아세안과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기반을 둔 장기 투자 전략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는 아시아 신흥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는 지역 간 통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변동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을 신중히 분석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전략을 취할 때 만족할 만한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크레이그 벨 / 이스트스프링 멀티 에셋 포트폴리오 솔루션 책임자마켓 나우 관세정책 아세안 아시아 신흥시장 기준 아세안 글로벌 금융시장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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