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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량 추격전 개선해야”…무고한 시민 피해 잇따라

4대 중 1대 꼴 충돌 사고
사고 40%서 부상자 나와

최근 경찰의 차량 추격전에서 비롯된 무고한 시민의 피해가 잇따르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8시 5분쯤 경찰의 추격을 받던 은색 렉서스 차량이 롱비치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2가 교차로 부근에서 다른 차량들과 부딪히며 9중 추돌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74세 여성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2월 16일엔 사우스LA에서 경찰이 추격하던 차량 절도범의 차량이 무고한 차량과 충돌, 시민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같은 날 오전 12시30분쯤엔 노스리지 지역에서 강도 용의 차량이 뒤쫓는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신호 위반을 하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무고한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처럼 경찰의 차량 추격전 관련 무고한 시민의 비극이 증가하자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 주민과 단체 등은 법집행기관의 추적 및 체포 방식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매일 약 2건의 차량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2020년 LA카운티 내의 차량 추격전을 분석한 결과, 추격전을 벌인 차량 4대 중 1대는 충돌 사고를 일으켰고, 이런 사고의 40%에서 1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했다.
 
LAPD 측은 추격전에 관한 여러 대응 방안을 갖고 있지만, 추격전이 벌어질 때마다 상황이 달라 바람직한 대응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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