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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안정아파트 건물주들 두 자릿수 렌트 인상 요구

“운영수익 9.1% 감소”
적자빌딩 비율 8.8% 달해

렌트안정아파트 건물주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운영수익이 9.1% 감소했다며 두 자릿수 렌트 인상률을 요구했다.
 
30일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건물 운영비용이 5.2% 증가한 반면, 평균 렌트는 1.2% 감소, 수익 징수도 0.2% 감소해 건물주들의 순운영수익(NOI)이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영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아파트 빌딩 비율도 2020년 6.5%에서 2021년 8.8%로 늘어났다.  
 
랜드로드 대표 단체인 렌트안정협회(RSA)의 비토 시뇨릴 부회장은 “건물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결, 또는 소폭 인상에 머물렀던 렌트 인상률을 올해에는 두 자릿수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평균적으로 건물주들은 렌트안정 아파트 유닛 당 매월 1667달러의 수입, 1091달러의 운영비용을 지출해 평균 매월 576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GB는 통상적으로 5월 예비표결 이후, 수 차례의 공청회를 거친 다음 인상률을 확정하는 최종 표결을 6월 말에 실시한다.
 
표결로 확정된 렌트 인상률은 오는 10월부터 발효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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