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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난입해 청혼, 쫓겨났지만 "YES!" 얻어

올시즌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가 열린 30일 다저 구장에서 경기 중 한 남성이 필드로 난입해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는 이벤트를 하다 쫓겨나는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KTLA5 뉴스]

올시즌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가 열린 30일 다저 구장에서 경기 중 한 남성이 필드로 난입해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는 이벤트를 하다 쫓겨나는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KTLA5 뉴스]

 
올시즌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개막전이 30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렸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독특한 프로포즈 이벤트가 열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맞붙은 이날 경기 7회에 갑자기 한 남성이 경기장 외야 쪽으로 뛰어 들어 한쪽 무릎을 꿇고 한 손에는 약혼 반지를 들고 관중석에 있는 여자 친구에게 결혼해달라고 청혼하는 이벤트를 한 겁니다.
 
하지만 야구장 안전요원이 마치 미식축구에서 태클을 하듯 득달같이 달려들어 그 남성을 제압하고 곧이어 다른 안전요원들까지 합세해 그를 결박한 뒤 경기장 밖으로 끌고 갔습니다.
 
청혼 이벤트를 한 남성은 리카르도 후아레즈이고 그의 여자친구는 라모나 사아베드라로 밝혀졌는데요.
 
후아레즈는 안전요원들에게 끌려간 뒤 보호 조치됐다가 다행이 추가 징계 없이 풀려났습니다. 
청혼 이벤트가 멋지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어수선하게 끝나고 태클을 받으면서 얼굴이 땅에 박히고 온 몸이 뻑쩍지근해졌지만 후아레즈는 여자 친구로부터는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합니다. 해피엔딩인데요. 여자친구 사아베드라는 이런 과정을 모두 동영상에 담았다고 하네요.
 
이들 연인은 이날 밤 각자의 SNS에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고 "I said YES!" "She said YES."라는 기쁨의 문구를 달아 온 세상에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많은 야구팬들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한 컷이 만들어진 같습니다. 두 분 행복하세요!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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