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치찌개 하나에도 행복했던 ‘베풂의 삶’

유미 호건 여사 KCPC 더블레싱여성예배 간증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블레싱여성예배에 전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방문해 특별 간증을 나누었다. 
-

-

 
지난 30일,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간증에서 호건 여사는, 8남매의 막내딸로 출생해 귀하게 성장한 어린 시절부터 화가의 꿈을 안고 스무살에 도미해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싱글맘으로 세 딸을 돌보며 버텨냈던 시간들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풀어갔다.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화가의 꿈을 놓지 않고 미대에 진학해 전시회에서 마흔네살의 노총각이던 현 남편 래리 호건(전 메릴랜드 주지사)을 만나 결혼하게 된 사연과 주지사 선거운동 에피소드, 남편의 암 투병기에 대한 진정성 담은 고백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호건 여사는 “‘언젠가는 반드시 화가가 되겠다’는 확신에 찬 다짐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며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끈기가 한인 여성의 파워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집회에 참석한 K씨는 “나보다 더 많은 나이에 꿈을 이루신 것을 듣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살면서 오랫동안 마음 속에 접어 두었던 꿈을 다시 한번 꺼내 볼 수 있는 행복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