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번 프리웨이 오후 4시 현재도 폐쇄 중
이스트 LA 지역 10번 프리웨이가 31일 오전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여전히 양쪽 방면이 모두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이 같은 폐쇄 조치는 이날 오전 강도 용의자가 차량으로 도주하다 10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경찰에 총격을 가했고 이후 차를 세우고 발로 도주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이 사건 현장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주극은 오전 10시 10분경 몬터레이 파크 소속 경관들이 이달 초 LA에서 발생한 강도사건과 연루된 흰색 BMW 차량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들 경관은 운전자를 멈추게 하려 했으나 용의자는 이를 거부하고 바로 도주하면서 차량 추격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경관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후 용의 남성은 차를 세운 뒤 발로 도주하며 경찰에 총격을 가하는 등 총격전을 벌이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전에는 모두 3명의 경관이 관련됐으며 이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은 이후 사건 현장에서 증거 등을 수집하며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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