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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장학생 등록금 100% 지급, 주의회 통과

호프장학금. 호프장학금 홈페이지 캡처

호프장학금. 호프장학금 홈페이지 캡처

조지아 내의 대학으로 진학(인스테이트)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호프(HOPE) 장학금 증액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고 이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29일 상·하원 지도자들은 지난 1월 켐프 주지사가 제출한 총 325억 달러 규모의 주정부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 예산안에는 호프 장학금 전액 지원, 교사 급여 2000달러 인상, 일부 법집행관 급여 6000달러 인상 등에 필요한 예산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호프 장학금 증액안이 주지사 최종 승인을 거치면 오는 7월 1일부터 고등학교 GPA 평균 B를 받은 학생이라면 대학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호프 장학금의 학비의 90%만 커버했으며, 현 시스템상 '젤 밀러' 장학생만 학비 전액을 받았다. 젤 밀러 장학금은 고등학교 GPA가 3.7 이상에 SAT 점수도 최소 1200점이 필요하다.  
 
또 호프 장학금 수혜 기준이 변경되면 조지아 사립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더 많이 포함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조지아 대학 시스템(USG)으로 가는 주정부 예산 약 6600만 달러를 삭감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USG는 조지아 공립대학 26곳을 감독하고 있으며, 이 중 20곳은 최근 학생 수 감소로 수익 손실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G 측은 교육 예산의 82%가 주 상위 4개 연구 대학을 포함, 총 6개 학교에 집중되어 있다며 소규모 학교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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