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할머니 "걱정 없애고, 죽지 않으면 장수해"
거투르드 호킨스 할머니가 지난 28일 106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걸을 때 워커를 이용하지만 여전히 흥이 넘치는 유머 감각을 보여주면서 오래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도 해줍니다.
"그 어떤 것도 당신을 짜증나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요(Don't let nothing bother you)."
호킨스 할머니는 1917년 3월 28일, 미시시피와 아칸소 출신의 농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LA 지역에 사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호킨스 할머니를 '깔끔이 이모(Aunt Trim)'로 부릅니다.
호킨스 할머니는 "나는 그 어떤 것도 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을 내버려 두지 않아요. 걱정은 머리를 새게 만들 뿐이예요.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2년 동안 호킨스 할머니와 친분을 쌓고 있다는 루 데이비스는 호킨스 할머니의 카리스마와 친절함을 사랑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베푸는 사람이예요. 친절하구요. 또 우리는 그의 카리스마를 좋아합니다. 그녀만의 성격을 사랑해요. 그가 자기자신을 표출하는 그녀 만의 방법말이예요."
호킨스 할머니는 가족들에게는 개척자로 기억됩니다. 미국 남부 지역에서 생활하던 가족을 서부쪽으로 데리고 왔기 때문입니다. 후손들이 모두 감사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할머니 본인은 농부의 딸로 지냈던 어릴 적이 '인생의 절정'(best life)이었다고 말합니다.
호킨스 할머니는 장수하며 사는 비결의 핵심은 모든 사람을 올바르게 대하며 계속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나는 누구에게나 올바르게 대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면 달리 걱정할 필요도 없고 내 인생과 관련해 후회할 것도 없어요. 아, 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모든 사람을 위한 유일한 답을 얻었어요. 그것은 죽지 말고 살라는 것입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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