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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 일본서 단종…미국 등 해외는 판매 계속

도요타가 일본에서 캠리(사진)를 단종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최근 일본 딜러십들에 올해 말부터 판매 실적이 부진한 플래그십 세단 캠리의 내수용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출시 43년 만이다. 다만 해외 수출용 모델은 지속 생산한다.
 
1980년 출시해 2022년까지 총 2100만 대 생산된 도요타 캠리는 일본에서 고작 130만 대 판매됐다. 도요타는 현재 일본에서 캠리의 신규 주문 신청을 중단한 상태다.
 
현지 판매 부진의 원인은 소형차를 선호하는 일본 운전자들의 구매 성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캠리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일본은 1949년 소비자들의 보험 및 세금 혜택을 위해 차량 내부와 엔진 크기 등 생산 규정을 개조하면서 소형차를 뜻하는 카테고리인 케이(kei)카가 탄생했다. 케이카는 이때부터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해 그 추세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캠리는 미국 등 해외에서 차량 안정성과 뛰어난 가성비로 호평을 받는 패밀리카다. 올해 10세대 모델이 출시된 캠리는 미국에서만 총판매 수의 3분의 2 수준인 1300만 대가 판매됐다. 또한 도요타는 미국과 유럽 자동차 시장 트렌드가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2025년까지 전 모델의 전기차 버전 출시를 목표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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