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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마약에 점령당한 도시

포토 르포

포토 르포

최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 영상에는 마약 운반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던 경관이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원인은 펜타닐이라는 마약이다. 펜타닐은 냄새만 맡아도 쓰러질 정도로 강력한 마약이다. 원래 펜타닐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 암환자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 대형 수술 환자용 진통제로 개발됐다. 그런데 2, 30대는 물론 10대 청소년에게까지 급속도로 퍼지면서 큰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현재 미국 18세에서 45세 사이 청장년층의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남용이다.  지난해 9월 할리우드의 번스타인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펜타닐이 함유된 알약을 복용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펜타닐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아이들이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펜타닐 오남용으로 사망율이 겉잡을 수 없이 증가하자 24일 트레이시 파크(11지구) 시의원은 LA시와 카운티를 상대로 최근 펜타닐 등 각종 마약 관련 통계와 개선책을 담은 보고서 제출을 요청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매일 175명이 펜타닐 과다남용으로 학교, 집, 길거리에서 숨지고 있다. 할리우드의 거리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팔에 마약을 주사하고 있다.


김상진 사진부장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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