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에게 한국 알리는 새로운 프로그램"
미주한미동맹재단 청소년 미션 프로그램 진행
입상팀들, 한국 방문 등 각종 혜택 제공 예정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나이, 인종, 성별에 상관 없이 한국을 미국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한국전쟁 종전 70주년를 맞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
본보를 찾은 미주한미동맹재단(USKAF) 최태은 회장은 미션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차세대 프로그램 PIP(Plan-Implement-Present)를 이렇게 소개했다.
PIP는 1차 심사를 거쳐 20개 팀을 선정한 후, 다음달 21일(금) 오후6시부터 타주 지원 학생은 온라인 줌을 통해, 로컬지역 학생들은 워싱턴DC 소재 대한제국공사박물관에서 자신의 계획과 예산발표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각자가 지닌 재능으로 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다. 뮤직 콘서트, 미술, 글짓기, 영상제작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선택해 3분내로 제출하면 된다. 만약 음악적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면 콘서트를 개최하고 대관료를 포함한 악기 렌탈 등 각자의 프로그램에 쓰이는 예산 지원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USKAF 이사장을 맡고 있는 챕 피터슨 버지니아 상원의원(민주, 페어팩스 카운티)이 본선 1라운드 진출 10개 팀에게 각각 500달러씩, 총 5천 달러를 후원했다.
피터슨 이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역사를 알리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자라나는 미국의 차세대들에게 인식시키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산 지원금은 철저히 참가자 본인이 기획한 프로젝트의 진행비로만 사용할 수 있다. 1라운드에 오른 팀들은 다음달 21일(금) 본선 2라운드 3개 팀으로 추려지고, 최종 선발된 이들은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한국 국가보훈처의 유엔군 한국전참전 기념행사에 참가한다.
참가 비용 전액은 대한민국 보훈처에서 일체 제공한다. 이와함께 1라운드 통과를 거친 10개팀은 10월 31일까지 본인들이 직접 캠페인을 실행한 후, 11월 11일 결과 보고 대회를 갖는것으로 모든 PIP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입상자들은 버지니아 주지사상을 포함해 제리 코넬리 연방하원의원상,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상, 한국 국가보훈처 장관상 등을 받게 된다.
류태호 부회장은 “전국 대회로 이루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엑스트라 커리큘럼에 해당돼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며 “대회가 미래 지한파를 키워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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