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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덴탈랩 업주 68만불 탈세

210만달러 수입 축소 신고
체크캐싱 통해 현금화 수법

오렌지카운티(OC)에서 덴탈랩(치과기공소)을 운영하는 한인이 20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보고하지 않았다가 국세청(IRS)에 적발됐다.
 
22일 IRS에 따르면 K-테크 덴탈랩을 운영한 이영환(리버사이드)씨는 최근 탈세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씨는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년간 210만 달러의 수입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이씨가 내지 않은 세금은 총 68만 달러 이상이라고 IRS는 밝혔다.  
 
IRS에 따르면 그는 수입을 숨기기 위해 고객들의 체크를 비즈니스 어카운트에 입금하 는 대신 체크캐싱을 통해 현금화했다. 또한 이씨는 세금보고를 맡긴 회계사에게 고객들로부터 받은 내용을 고의로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RS 범죄 조사팀 LA지부 타일러 해처는 “이씨는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미신고했으며 우리는 반드시 이 탈세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공정한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으며 세금 범죄는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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