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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서 24세 여성 숨진 채 발견돼, 전 남친 살인 혐의로 체포

애너하임서 지난 17일 한 아파트에서 24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그를 전격 체포했다. [ABC7 뉴스]

애너하임서 지난 17일 한 아파트에서 24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그를 전격 체포했다. [ABC7 뉴스]

 
 
애너하임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24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애너하임 경찰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성의 전 남자 친구였던 애런 로모(36)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국 측은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 직전 1900블록 사우스 유니언 스트리트에 있는 아파트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살인과 소속 형사들은 그곳에서 숨진 미렐 마테우스를 발견한다. 숨진 원인이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수사 당국은 마테우스가 살해당했고 전 남친이었던 로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마테우스와 로모는 한때 연인관계였고 로모는 과거에 다른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로모는 현재 애너하임 구치소에 수감됐고 보석금은 책정되지 않았다. 그는 22일 기소될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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