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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캘로 렌트비 보조…가주, 새 지원책 모색

가주 정부가 홈리스 문제 타개책으로 저소득층 의료보조 자금인 메디케이드(가주에선 메디캘)로 렌트비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LA타임스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가 연방 정부 의료보조 지원 자금으로 홈리스와 홈리스 위기에 처한 가정에 렌트비 지원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는 저소득층 의료보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수혜자에게 6개월간 렌트비 지원 또는 임시 하우징 제공 등을 담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 지원금으로 직접 렌트비 보조를 실행할 수는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에게 협조와 승인을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가주 정부는 주 의료보조 프로그램인  메디캘 기금을 홈리스 주택 보조를 위해 활용하는 게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 지급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크 갤리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의 메디캘 환자에게 프로그램 기금의 44%를 지출하고 있다”며 “이들의 대부분이 안정적인 주택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이든 정부가 이미 오리건과 애리조나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을 승인한 적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가주도 이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아 지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갤리 장관은 “일단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2025년부터 약 1억1700만 달러의 기금으로 1만1000명의 렌트비를 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주 지역 중간 렌트비가 3000달러에 달하며, 홈리스들이 몰려 있는 서부 해안지역은 더 비싼 데다 가주의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이 방안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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