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교육으로 사회 기여…은혜용접학교 4기 개강
10주간 28명 무료 수강
"주민 모두에 문호 개방"
이 교회가 봉사 활동을 위해 별도 설립한 은혜봉사센터(이하 센터, 국장 윤만)는 지난 17일 교회 주차장에서 제4기 은혜용접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이 행사엔 28명의 입학생 외에 졸업생과 봉사자, 전문 강사, 한기홍 목사,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최은애 영 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 목사는 ‘일하는 것이 축복이다’란 성경 시편의 구절을 전하며 용접 기술을 배우려는 이들을 격려했다. 또 “용접 교육은 교회 내 행사가 아닌, 지역 주민 모두에게 문호가 개방된 것”이라며 “매년 2회씩 계속 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풀러턴에서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시민들에게 고급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은혜봉사센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 김 의원도 최 보좌관을 통해 은혜봉사센터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수강생은 금요반 14명, 토요반 14명으로 나뉘어 용접 전문 교육기관인 ‘리이그나이트 호프(Reignite Hope)’가 제공하는 위탁 교육을 노는 5월 27일까지 10주 동안 받는다. 교육은 강의실과 용접 실습 공간을 갖춘 이동식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강의실은 지난 2021년 센터 측이 3년 넘게 모은 12만여 달러로 트레일러를 구입, 개조한 것이다.
교육을 이수한 후엔 시험을 통해 미 용접협회(American Welding Society, aws.org)가 발급하는 자격증(Certification)을 취득할 수 있다.
은혜용접학교에 관한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은혜봉사센터는 매일 10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부에나파크의 노숙자 셸터에 전달하는 한편, 발달장애 청소년과 암환자를 돕는 사역도 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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