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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첫 주택 구입자에 3천불 제공

전국 10곳 시범도시 선정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에서 처음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3000달러의 그랜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그랜트는 다운페이먼트에 사용할 수 있다.
 
프레디맥과 로켓 모기지사에 따르면 3월 초부터 ‘BorrowSmart Access’라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다운페이먼트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3000달러를 그랜트로 지급한다.  
 
전국에서 10개 도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는데 시카고와 인근 서버브도 포함됐다.  
 
해당 주택은 싱글홈이나 투 플랫이다. 또 그랜트 신청자의 소득 수준이 지역 중간 소득의 120%를 넘으면 안 되고 신용점수는 62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시카고 지역의 중간소득은 2022년 4월 기준 12만5040달러다.  
 


아울러 프레디맥이 실시하는 카운셀링을 받아야만 한다.  
 
모기지는 전국에서 가장 큰 모기지 렌더인 로켓 모지기사를 통해야 한다. 로켓 모기지사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프레디맥은 다른 모기지 회사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주택 소유 비율이 낮은 흑인과 라티노 주민들을 위해 설계됐다. 시카고가 프로그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도 이런 사실과 관련이 깊다.  
 
시카고 거주 백인 주민들의 주택 소유율은 72%지만 라티노 주민은 53%, 흑인 주민은 40% 수준이다. 또 시카고에서 모기지를 얻을 수 있는 주민들은 모두 120만명 가량인데 이 가운데 흑인 가구가 10만가구, 라티노 가구가 30만가구로 많은 것도 프로그램 실시 시범 도시로 선정된 이유다.
 
한편 로켓 모기지사는 지난 12월부터 시카고를 포함한 6개 도시 지역에 최대 7500달러를 모기지 비용으로 쓸 수 있게 지원하는 Purchase Plus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Neighborhood Housing Services와 같은 로컬 업체와 일리노이 주택개발국과 같은 정부 기관에서도 유사한 지원 프로그램을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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