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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자유의 가치

요즘 허리 통증 때문에 헬스클럽에 열심히 다닌다. 그곳에 가면 젊은이들은 물론 나처럼 나이가 든 사람도 많다. 그뿐만 아니라 체격이 좋은 흑인이나 백인, 라티노,아시아계 등 정말 다양한 인종이 각양각색의 트레이닝 복장으로 운동한다.  
 
더러는 몸에 여러 가지 문신을 한 사람들도 눈에 띈다. 정말 자유분방한  미국인답게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제각각의 운동을 즐긴다.  
 
길거리에 나가도 미국인들은 복장이나 행동에서 남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런 면에서 보면 미국은 정말 자유가 넘쳐나는 국가이다.  
 
한국이나 일본 같은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외출할 때에는 그래도 격식을 갖추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 “남들이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에서다.  
 


외출 복장에 신경을 쓰는 것은 유럽인들도 비슷한 것 같다.  영국이나 독일, 그리고 패션의 중심지라는 파리에 가보면 외출복은 깔끔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미국인들만큼 자유롭게 하고 다니는 나라는 많지가 않은 것 같다.    
 
미국인들이 유독 자유스러운 것은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이 미국을 건국했기 때문 아닌가 싶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미국에 이민을 왔다. 이 때문에 프랑스는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 선물로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나친 자유의 허용으로 인한 폐단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총기 소유의 자유다.  
 
미국은 자유와 개척정신, 그리고 무한 자유경쟁을 기본으로 한 자본주의 체제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가로 군림하고 있다.  
 
자유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고 인간 행복의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인간은 자유가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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