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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살해혐의 퀸즈 한인 기소

2급 살인 등 7건 혐의 적용
최소 25년·최대 무기징역형

모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데니스 조(20)씨가 16일 퀸즈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조씨는 지난 24일 퀸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어번데일역 인근 191스트리트 선상 자택(40-24 191스트리트)에서 자신의 모친 이현숙(5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본지 2023년 2월 26일자 A1면〉
 
검찰은 피고인 조씨가 2급 살인 1건·1급 모욕 2건·3급 폭행 2건·4급 무기소지 1건·2급 괴롭힘 혐의 등 7건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조 씨는 오는 5월 3일 선고 공판을 위해 다시 법원에 출두하게 되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25년 형, 최대 무기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조씨는 사건 당일 오후 2시경 자택에 같이 있던 자신의 모친을 뒤에서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고인은 자신의 부친 조성우(6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에 상처를 입혔고, 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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