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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연봉 10만불, 실제 가치는 3만6000불

높은 세금과 물가 등 반영할 때 3분의 1 수준
76개 대도시 중 최하위…주민 이탈·이민자 감소

뉴욕시에서 사업을 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10만 달러 연봉을 벌어도 실질 임금 가치는 3분의 1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재정 정보회사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커뮤니티경제조사연맹(Council for Community and Economic Research) 데이터와 센서스 통계 등을 바탕으로 전국 76개 대도시 주민들의 연봉 대비 실질 임금 가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10만 달러 연봉은 세금 납부 후 높은 생활비 부담을 고려하면 3만5791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인 76개 도시 중 가장 낮은 76위로, 뉴욕시와 같이 최하위권에 랭크된 도시는 ▶하와이주 호놀룰루(3만6026달러·75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3만6445달러·74위) ▶워싱턴DC(4만4307달러·73위) ▶캘리포니아주 LA(4만4623달러·공동 71위) ▶캘리포니아주 롱비치(4만4623달러·공동 71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4만6198달러·70위) 등이었다.
 
반대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도시는 테네시주의 멤피스로 10만 달러의 연봉을 세금 납부 후 생활비 부담을 고려한 실질 임금 가치로 계산하면 8만6444달러였다.
 


한편 뉴욕시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연봉 대비 실질 임금 가치가 매우 낮은 것은 높은 세금과 함께 ▶주택(거주) 비용 ▶식료품 ▶유틸리티(전기·가스 요금 등) ▶교통비 ▶기타 물품과 서비스 구입비 등의 부담이 단연 높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뉴욕시 주민들의 실질 임금 가치가 줄어들면서 주민들의 이탈과 신규 이민자 유입이 줄어들고 있는 점이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 동안 30만 명이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 등 세금 부담이 낮은 주로 이주했고, 높은 아파트 임대료 등으로 이민 초기의 새로운 정착지로 매력이 떨어지면서 신규 이민자 유입도 절반이 넘는 5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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