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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통체증 전국 최고

통근 운전자 1년에 도로서 10일 허비
10km 운행에 평균 24분30초 소요

뉴욕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도시로 꼽혔다.  
 
지난 2월 발표된 ‘톰톰트래픽인덱스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통근 운전자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도로에서 보낸 시간은 연평균 236시간(약 10일)으로 나타났다. 이중 111시간은 교통혼잡 상황 때문에 허비했는데, 이는 전년도 101시간 대비 9.9% 늘어난 수준이다.
 
10km당 평균 소요시간으로 보면 뉴욕시는 24분 30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시 외 다른 주요도시를 보면 워싱턴DC가 2위(20분40초), 샌프란시스코가 3위(20분30초)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보스턴·시카고·볼티모어·시애틀·필라델피아·피츠버그·마이애미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계로 범위를 확대하면, 10km당 평균 소요시간 기준 뉴욕시는 세계 19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평균 36분20초의 영국 런던이다.
 
한편, 통근시간대 뉴욕시에서 운행되는 차량들의 평균 속도는 시속 20km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느렸다.  
 
또 뉴욕시에서 출근시간대에는 10km당 평균 12분이 더 소요됐고, 퇴근시간대에는 평균 17분이 더 소요됐다.  
 
지난해 뉴욕시에서 도로 상황이 최악이던 날은 10월 6일(10km당 평균 소요시간 30분30초)이 꼽혔고, 주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시간대는 목요일 오후 4~5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통근 운전자들은 매년 통근을 위해 평균 477달러(통근거리 10km 기준)의 주유비를 사용했다. 이중 115달러는 교통혼잡으로 허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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