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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교 인근 잇단 총격에도 안전 요원은 3년간 24% 감소

시정부, 지속적 감원 방침

최근 뉴욕시 고교 인근에서 총격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학교 안전 요원은 24% 감소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시전역에 배치된 뉴욕시경(NYPD) 소속 학교 안전요원은 3년 전 동월 5100명 대비 1200명(24%) 감소한 약 3900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최근 학교 인근에서 총격 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내 안전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학교 안전요원 수를 충원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숫자를 줄일 계획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담스 시장은 지난해 2월 2022~2023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 발표 당시 공석이던 학교 안전요원 일자리 550개를 없애 3700만 달러의 예산을 삭감했고, 올해 1월  발표한 2023~2024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에서 282개를 추가로 없애 2100만 달러를 삭감했다.
 
지난 2월초 NYPD는 개인화기 무장을 하지 않는 학교안전요원 대신 청소년 중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인근 및 교내 순찰 임무를 맡는 청소년조정담당관을 100여 명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동안 최소 20명이 총격 또는 흉기 피습을 당했으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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