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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올해는 9월 개최 외

#.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올해는 9월 개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시카고 관광국]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시카고 관광국]

세계 최대 규모 야외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가 올해는 가을에 개최된다. 
 
시카고 지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올해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행사는 예년과 같이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에서 진행되지만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지난 1980년 처음 시작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행사는 매년 7월에 개최되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였지만 올해 7월에는 그랜트 파크에서 '나스카'(Nascar)의 시카고 최초의 도심 레이싱이 펼쳐져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시카고 시와 나스카측은 도심 레이싱을 올해부터 최소 3년간 개최할 예정이다.  
 


시카고 시는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를 네이비피어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반대 여론이 일자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비록 메인 행사는 9월에 개최되지만 시카고 시는 '팝업'(Pop-up) 행사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를 훔볼트 파크(6월 24일), 풀먼 파크(7월 15일), 그리고 마켓 파크(8월 5일)에서도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KR 

 
 
 
#. 리글리빌 바 경비원, 아시안 여성 비하
 
 
시카고 북부 리글리빌의 한 바 앞에서 아시안 여성을 비하하고 희롱한 경비원이 조사를 받고 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리글리빌의 '듀시스 메이저 리그 바'(Deuce’s Major League Bar)를 찾은 두 명의 여성을 향해 업소 경비원이 “김정은”이라고 불렀다.  
 
당시 경비원과의 상황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여성들과 주변 친구들이 찍은 동영상 속에서 경비원은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지만 내 마음대로 다른 사람들을 부를 수 있다"며 "나는 백인은 '조 바이든'이라고 부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다른 사람을 무엇이라고 부르든, 아시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누군가를 비하하는 식으로 그렇게 부르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듀시스 바 측은 "우리 업소를 찾아오는 모든 고객들을 환영하고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 지난 주말 일어났던 무례한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사과하고 싶다"며 "해당 경비원은 더 이상 우리 바에서 일하지 않는다. 경비 업체와 연락,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KR
 
 
 
#. 가짜 코로나19 검사 지원금 횡령 업체 대표 피소
 
허위로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부풀린 시카고 지역 검사 업체 대표가 8300만달러의 연방 정부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북일리노이 연방 법원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LabElite사의 공동 대표인 지샨 알비에게는 11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10건의 금융사기(wire fraud)와 1건의 연방 정부 지원금 갈취 혐의다.  
 
서버브 인버니스 주민인 알비(44)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감염 검사 시설을 운영하면서 결과를 허위로 만들거나 하지도 않은 검사를 했다고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연방 정부 지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하지도 않은 검사를 숨기기 위해서 검사자들에게는 음성 결과를 주도록 직원들을 교육시켰고 비용 절감을 위해 검사 재료를 줄이게 하는 등 전체 검사의 신빙성을 낮춘 혐의도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022년 2월 시카고 북서부에 위치한 이 검사소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일년여가 지난 뒤 기소해 관련 재판이 시작됐다. 
 
알비는 횡령한 지원금을 업체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옮겨 람보르기니, 벤틀리, 랜드로버, 테슬라, 벤츠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식과 가상화폐에도 투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800만달러와 다섯 대의 승용차를 압수당하게 된다. 또 금융사기의 경우 건당 최고 징역 20년, 연방 기금 갈취는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검사소 가운데 롤링메도우스에 본사를 두고 전국 여러 곳에서 검사소를 운영하던 Center for COVID Control사 역시 불법 혐의로 연방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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