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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주택시장 회복

매매건수 전달대비 11% 증가
7개월 침체기서 회복 청신호

사진은 콘보이 한인타운에 인접한 티에라샌타 주택가의 모습. [중앙포토]

사진은 콘보이 한인타운에 인접한 티에라샌타 주택가의 모습. [중앙포토]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매매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침체 기미가 여실했던 로컬 부동산 시장의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데 있어 긍정적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GSDAR)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중고주택의 매매건수는 전달 대비 11%나 늘었다. 로컬의 단독주택 매매건수는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간이나 줄곧 감소세를 보여 왔었다. GSDAR에 따르면 콘도나 타운하우스 역시 지난 1월~2월 사이 매매건수가 19%나 늘었다.
 
매매건수의 증가세 때문인지 이 기간 가격도 조금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GSDAR에 따르면 지난 2월 로컬에서 매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90만 달러로 전달 대비 6% 올랐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61만6000달러로 4%의 인상세를 보였다.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주택매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폴브룩(짚코드: 92028)으로 39채가 매매됐고 33채가 팔린 라모나(집코드: 92065)와 31채의 주인이 바뀐 스프링 밸리(짚코드: 91977)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물러 있는 리스팅 기간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로컬 주택경기를 너무 긍정적으로 속단하는 것은 아직 빠르다고 경계하는 일각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조사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의 리스팅 기간은 41일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초반만 하더라도 주택의 평균 리스팅 기간은 30일에 훨씬 못 미쳤다.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케이스는 랜초 샌타페에 소재한 고급주택으로 가격은 900만 달러였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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