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WBC 1라운드 탈락
2승 2패로 B조 3위
일본·호주에 밀려나
이벤트 응모 17일까지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최종 4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박건우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22-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B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함에 따라 한국은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B조 1위는 4전승을 올린 일본에 돌아갔다.
다만 이날 중국전에서 한국은 역대 WBC 1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06년 제1회 WBC에서 일본이 중국을 18-2로 이긴 경기였다.
한편 12일(서부시간) 미국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C조 1라운드 2차전에서 멕시코 마운드에 꽁꽁 묶인 끝에 5-11로 졌다.
무키 베츠(LA 다저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폴 골드슈미트·놀런 에러나도(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로 이어진 미국의 막강 중심 타선은 18타수 2안타에 그쳐 패배의 빌미를 줬다.
1승 1패의 미국은 13일 캐나다전에 이어 15일 오후 7시 콜롬비아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이어간다.
한편 본지가 웹사이트( Koreadaily.com)에서 진행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 응원하Go 마사지 체어도 받Go!’ 이벤트의 우승 국가 맞추기는 오는 17일(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대상 1명에 바디프랜드 AGERA 안마의자, 참가상 100명에 스타벅스 10달러 카드가 증정된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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