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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한류의 인기 확인

유명 TV 방송인 ABC의 저녁 시간 프로그램 가운데 ‘행운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라는 30분짜리 오락 프로그램이 있다. 일종의 낱말 맞추기 게임인데 하도 인기가 높아 수십 년 장수 프로그램이다.  
 
어느 날 이 프로그램을 보다가 놀랐다. K라는 글자가 나오고 그 다음에 ‘-’ 부호가 나오자 출연자 3명 중 한 사람이 ‘K-pop band’라며 금방 맞추는 것이었다. K-pop이 그만큼 유명해진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미국 출신의 소녀 트로트 가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는데 한국 사람보다 더 잘 부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K-팝이 좋아 한국에 왔다가 K-트로트에 빠져버린 것이다.
 
최근 본 미국 주간지에는 한국영화 한 편이 소개되어 있다. 제목이 ‘마이 퍼펙트 룸메이트(My Perfect Roommate)’인데 한국에서는 어떤 제목으로 개봉했는지 잘 모르겠다.  
 
영화의 여주인공은 혼자 사는 70세 할머니이고 남자 주인공은 젊은 대학생이다. 여자 주인공 이름은 금분이고 남자 주인공 이름은 지웅이다.  
 
지웅이는 시골서 올라온 학생으로 집세 내기도 힘든 형편이다. 그래서 ‘혼자 사는 노인과 동거하며 집세 절약하세요(Saving Rent Project With Elderly Living Alone)’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간지는 ‘남과 같이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특히 젊은 남자 대학생과 할머니가 함께 산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며 독특한 소재의 영화라고 소개했다. 처음에는 서로 충돌도 많았으나 결국에는 서로 마음을 열고 따뜻한 관계가 되는 과정을 다룬 영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영화를 찾아서 꼭 한번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서효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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