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 것을 포기하면 여생이 행복해진다
시니어가 실천해야 할 7UP
세븐업(Seven Up)하면 당연히 소다의 한 종류인 세븐업을 연상하기 마련이다. 시니어들을 위해서 정리한 이 세븐업도 소다 이름에서 따와 친숙해 기억에 쉽게 남는다. 사람에 따라 세븐 업이 아니라 식스업이면 어떠랴.
한국에서 복수형의 세븐업스(Seven Ups)라는 말이 인생의 황금률로 쓰이며 특히 은퇴한 시니어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교훈이다.
첫번째 기브업(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 세상은 없다. 사람들의 경험은 일이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한다. 하루 아침에 기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욕심을 버리고 할 수 없는 것 능력을 넘어서는 것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을 포기하라. 그것들을 잊고 놓으면 남은 인생은 편안해진다.
두번째 셧업(Shut Up)
입을 다물라는 얘기인데 '좋은 경청자가 되라'는 의미다.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말하기보다는 들어라. 시니어가 되면서 일반적으로 수다스러워져서 듣는 사람을 짜증나게 한다. 말하기에 앞서 혹은 다른 사람이 말을 하려고 할때 끼어들지 말고 그저 듣고 손뼉을 치며 고개를 끄덕이라. 세븐업을 정리한 저자는 끄덕임이 목운동이 된다고 덧붙였다.
세번째 클린 업(Clean Up)
시니어가 되면 사는 집 자기 몸 심지어 마음까지 주변을 청소해야 한다. 신변 정리라고 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빚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갚아야 한다. 특히 이성과의 관계라면 명확히 해야 한다.
네번째 쇼우업(Show Up)
이것은 특히 은퇴한 시니어들을 위한 것이다. 은퇴 후 은둔 생활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의사들은 은둔 생활이 몸과 마음을 서서히 망칠 뿐이라고 경고한다.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 은퇴자들이 가능한 자주 나타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들은 새로운 모임에서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이 우울증이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파티나 사교 행사에 초대되면 반드시 참석하라. 모임에 나타나지 않으면 다음에는 초대 받지 못한다.
다섯번째 오픈업(Open Up)
일이나 돈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업(Pay Up)이라고도 한다. 지갑을 자주 열수록 좋은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 때 즐겁게 대우 받는 사람은 시니어인 당신을 존경하고 환영할 것이다. 반드시 항상 지갑을 연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섯번째 드레스 업(Dress Up)
평상시 입고 다니는 의상이 굳이 브랜드가 아니어도 항상 단정한 모습을 가지라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젊기 때문에 싸구려 옷을 입어도 괜찮아 보인다. 그러나 시니어의 경우에는 다르다. 시니어들은 옷차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곱번째 치어업(Cheer Up)
항상 밝고 유쾌하도록 노력하라. 현명하고 활동적인 사람들은 주변 환경을 정말 밝고 유머러스하고 유쾌하게 만든다. 미소는 자신의 가장 큰 특징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 한편 다른 세븐업도 있다. 1. Wake Up 깨어나라(시편 118:24) 2.Dress Up 차려입으라(사무엘상16:7) 3.Shut Up 입다물라(잠언 19:20) 4. Stand Up 일어나라(갈라디아서 6:9-10) 5.Look Up 위를 봐라(빌리보서4:13) 6.Reach Up 도달하라(골로새서 3:1) 7.Lift Up 기도하라(빌리보서 4:6)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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