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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7% 육박…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주택 구매심리 사상 최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꾸준히 상승하며 7%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레디맥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의 주간 평균 이자는 6.73%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0.08%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7.08%까지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프레디맥의 샘 케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모기지 이자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택 등 이자에 민감한 부문에서 소비자 지출이 감소했는데 특히 주택 구매 예정자들은 가격과 재고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또한, 높은 이자는 낮은 이자로 대출받은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지난 2월 패니매의 설문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가 주택 판매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패니매의 더그 던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택 판매심리가 팬데믹 이전보다 낮아졌고, 주택 구매심리는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거래 양측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주택 판매량과 모기지 신청 감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주택시장의 타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지수 등의 금융 상황 측정에서는 이러한 고통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금융여건지수(NFCI)는 0을 평균으로 플러스(+)면 긴축 여건을, 마이너스(-)면 완화적인 여건을 나타내는데 2020년 이후 줄곧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며 현 상황을 완화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베테랑 경제학자이자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조셉 라보그르나는 금융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지수로 인한 연준의 정책 실수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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