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가 세계 콘텐츠! 인공지능활용 양장 동화책 전세계 최초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출간
대나무의 비밀 등 사물의 비밀을 쓴 양승숙 작가와 8명의 작가와 함께 등록한 ‘오딧스 AI 동화책 프로젝트’는 이틀 만에 700만원 이상의 펀딩액이 모금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딧스 AI 동화책은 요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챗GPT를 활용해 글을 쓰고, 인공지능 드로잉 툴인 미드저니 등을 100% 활용해 삽화를 완성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식으로 양장 그림동화책을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화책을 펴낸 9명의 작가들은 양승숙 작가를 제외하면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다. 그래픽 크리에이터, 약사, 건축가, 일러스트레이터, 패션업 종사자, 영어강사, 기업 대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동화작가에 처음 도전했다. ‘NFT Business Club(NBC)’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양승숙 동화작가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4개월 넘게 함께 글쓰기와 인공지능을 공부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작가로 참여한 미국 뉴저지에 사는 Eva Cooper(한국명 예본)는 “의류직물학을 전공하고, 인터내셔날요코하마 패숀쇼에서 수상할 만큼 팬션에는 자신이 있다”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동화작가에 도전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위한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화강국을 염원했던 김구 선생님의 바람이 K-컨텐츠로 세계로 나가고 있는 지금, 전세계 최초로양장동화책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오딧스 AI 동화책 출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작가 양승숙의 동화책만 해도 이미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지로 저작권이 수출, K-동화책을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오딧스 AI 동화책은 텀블벅에서 한 달 간의 펀딩이 끝나면 4월 말, 한국에서 양장 동화책으로 출간되며 미국에서도 아마존을 통해 영문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의 작품은 NFT로도 발행되며 4~5월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메타버스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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