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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스, 존슨에 지지율 두자릿수 앞서

내달 4일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

존슨-발라스 [엔비씨 화면 캡처]

존슨-발라스 [엔비씨 화면 캡처]

시카고 시장 선거 최종 후보 2명의 '런오프'(Runoff) 결선 투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서 전 시카고 교육청장 폴 발라스 후보가 쿡 카운티 위원 브랜든 존슨 후보에 지지율 두 자릿수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매체 '1983 Labs'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83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서 발라스 후보는 43.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존슨 후보는 32.47%의 지지율을 받았다.  
 
발라스 후보는 지지율 11%p 이상을 앞섰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이 24.01%에 이르러 확실한 우위는 갖지 못 한 상태다. 
 
발라스 후보는 전 시카고 교육청장(CPS)이고, 존슨 후보는 전직 교사이자 시카고 교사노조(CTU) 코디네이터로 교육계 출신이라는 점이 닮았다.  



 
교육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두 후보의 캠페인은 다소 다르다.  
 
발라스 후보는 시카고의 교육 정책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존슨 후보는 시카고의 유명 정치인들의 공식 지지(endorsement)를 받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7일 발라스 후보는 CPS의 대표적인 학교 가운데 한 곳인 위트니 영 마그넷 고등학교서 27년동안 교장을 역임한 조이스 케너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앞서 발라스는 예비선거 후보 로데릭 소이어와 제시 화이트 전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의 공식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존슨은 현재 쿡 카운티 의장 토니 프렉윈클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았다.  
 
한편 시카고 시장 선거에 나섰던 사업가 윌리 윌슨을 비롯 사회운동가 자말 그린 은 조만간 공식 지지 후보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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