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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고교생 '묻지마' 흉기 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엘 세레노에서 지난 3일 자신을 픽업할 어머니를 기다리던 청소년을 아무 이유도 없이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극 끝에 8일 오전 체포됐다. [ABC7 뉴스]

엘 세레노에서 지난 3일 자신을 픽업할 어머니를 기다리던 청소년을 아무 이유도 없이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극 끝에 8일 오전 체포됐다. [ABC7 뉴스]

 
엘 세레노 지역에서 고등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다른 한명에게도 공격을 가했던 용의자가 8일 오전 경찰과 대치극 끝에 체포됐다.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경 알함브라에 있는 용의자 집을 포위했고 용의자는 이에 바리케이드를 치며 대치했다.
 
대치극은 2시간 이상 지속됐으나 경찰의 설득에 용의자가 응하면서 오전 9시 직후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용의자는 정신병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 3일 오후 4시 직전 엘 세레노의 한 식당 앞에서 픽업 오는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던 올해 17세인 고교생 하비어 차바린을 등 뒤에서 접근해 아무 이유 없이 대형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차바린은 사건 직후 식당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다 숨을 거뒀다.  
 
차바린은 우드로 윌슨 고등학교에서 전과목 A를 받는 우수 학생으로 오는 6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비극을 맞았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9시 경 인근 지역에서 33세 남성이 역시 흉기에 찔린 사건도 동일 용의자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용의자가 이전 사건에서 썼던 야구모자를 쓰지 않은 것 외에는 비슷한 복장을 했고 사건 현장에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었다는 점만 다르다고 전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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