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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본사 2차 공사 중단 "충격"

버지니아 지역 고용계획 차질 우려
랜드마크 예상 '헬릭스' 건설 백지화

 
 
 
아마존이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건설중인 제2본사 건물 2차 프로젝트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혀 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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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본사 1차 프로젝트인 메트 파크 빌딩 준공식은 올여름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나선형의 특이 건물로 알링턴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350피트 높이의 헬릭스 빌딩 공사는 무기한 연기된다.  존 소에틀러 아마존 부회장은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간 알링턴 카운티에 25억달러를 투자하고 2만5천명 이상을 고용하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혔으나 언제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메트 파크 빌딩에 1만4천명 정도가 근무할 예정이기 때문에 2차 프로젝트가 없다면 버지니아주와 계약한 최소 2만5천명 고용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가 약 8억 달러의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제2본사 유치에 성공했으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송사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이미 제2본사 고용계획에 따라 5천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모두 6월 오픈하는 메트 빌딩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실적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비용 절감, 이를 위한 구조 조정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고성장을 거듭했으나 이후 실적이 하락하고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제2본사 2차 프로젝트 중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아마존은 작년 신규 고용을 동결했으며 올들어 모두 2만명을 해고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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