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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베이거스, 두시간 반만에 간다…고속열차회사 노동 계약 체결

연말 착공해 2026~7년 완공

LA와 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할 고속 열차의 디자인. [브라이트라인 제공]

LA와 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할 고속 열차의 디자인. [브라이트라인 제공]

남가주에서 라스베이거스를 2시간 30분 만에 주파하는 고속열차건설이 한걸음 전진했다.
 
3일 KTLA는 고속 열차 건설을 맡은 ‘브라이트라인(Brightline)’사가 13개의 고속철도노조 연맹과 노동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고속철도노조연맹은 전국의 화물 운송 및 지역·통근·여객 철도의 노동자 16만 명 이상을 대표한다.  
 
친환경 제로-탄소 전기철도인 이 고속 열차는 시속 200마일로 LA와 라스베이거스를 2시간 30분으로 연결한다. 또 연간 300만대의 차량의 이동을 줄여 그만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이트라인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도로에서 40만t의 탄소를 제거하고 15번 주간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고속 열차가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또는 2027년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약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본격적으로 철도가 운영되면 1000개 이상의 영구직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LA-라스베이거스 구간 중 랜초쿠카몽가, 애플밸리, 헤스페리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인근에 역이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2008년부터 추진돼 온 고속 열차 사업은 그동안 추진과 중단이 반복됐다. 대표적으로 2015년에는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중국 회사가 해약하며 사업이 틀어졌고, 2021년에는 자금난으로 추진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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