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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베이거스, 두시간 반만에 간다…고속열차회사 노동 계약 체결

남가주에서 라스베이거스를 2시간 30분 만에 주파하는 고속열차건설이 한걸음 전진했다.   3일 KTLA는 고속 열차 건설을 맡은 ‘브라이트라인(Brightline)’사가 13개의 고속철도노조 연맹과 노동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고속철도노조연맹은 전국의 화물 운송 및 지역·통근·여객 철도의 노동자 16만 명 이상을 대표한다.     친환경 제로-탄소 전기철도인 이 고속 열차는 시속 200마일로 LA와 라스베이거스를 2시간 30분으로 연결한다. 또 연간 300만대의 차량의 이동을 줄여 그만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이트라인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도로에서 40만t의 탄소를 제거하고 15번 주간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고속 열차가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또는 2027년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약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본격적으로 철도가 운영되면 1000개 이상의 영구직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LA-라스베이거스 구간 중 랜초쿠카몽가, 애플밸리, 헤스페리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인근에 역이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2008년부터 추진돼 온 고속 열차 사업은 그동안 추진과 중단이 반복됐다. 대표적으로 2015년에는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중국 회사가 해약하며 사업이 틀어졌고, 2021년에는 자금난으로 추진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고속열차회사 노동 고속열차회사 노동 노동 계약 고속철도노조 연맹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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