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2월 범죄 소폭 감소
7대 주요범죄 전년 대비 5.6%↓
아시안 증오범죄는 92% 줄어
3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2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전역에서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8785건으로 전년 동월 9304건 대비 5.6% 감소했다. 지난 1월 1만67건으로 전년 동월(9672건) 대비 4.1% 늘면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범죄 종류별로 보면 살인은 2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7.8%, 강간(109건)은 22.1%, 강도(1155건)는 10.5%, 빈집털이(1040건)는 15%, 중절도(3539건)는 7.2% 감소했다.
중폭행(1808건)과 차량절도(1108건)은 각각 전년동월 대비 4.8%, 3.2% 증가했다.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도 줄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에는 169건으로 전년동월 186건 대비 9.1% 감소했다.
또 총격사건도 올해 2월 64건 발생해 전년 동월 75건 대비 14.7% 줄었다.
아시안 증오범죄도 올해 2월에는 1건이 발생, 전년 동월 13건 대비 92% 감소했다. 전체 증오범죄는 올해 2월 27건으로 전년 동월 86건에서 69% 감소했다.
한편, 이날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 부시장은 NYPD·시 청소국(DSNY)·시 환경보호국(DEP) 관계자들과 함께 공공안전 브리핑을 갖고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뉴욕시의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차량 소음 단속 카메라 장치를 2028년까지 100대 이상 추가해 소음공해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