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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32> 목표 왼쪽으로 클럽헤드 뿌려야

장타가 나오려면

평소의 라운드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다 가도 특정 홀에서 형편없는 점수에 고민하는 골퍼들이 많다.  
 
특히 파(par)3이나 5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로 핀 옆에 붙인다는 강박관념에서 파3은 망치고 비거리에 대한 욕심이 발동, 파5를 망치는 경우다.  
 
이러한 원인의 대부분은 기술적 측면, 즉 스윙의 기술적인 측면만 생각한 나머지 생겨나는 결과로 평소와 같이 샷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심리적 위축과 전형적인 ‘안방체질’형도 탓이다. 이처럼 자신의 샷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면 스윙에 일관성이 없어진다.  
 


제일 먼저 백스윙의 불안감에 시달리며 볼을 제대로 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이는 오그라든다, 움 추린다, 몸쪽으로 당긴다 등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임팩트순간, 손가락과 손목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 구심력으로 바뀌는 것을 뜻한다.  
 
스윙은 어떤 부분 하나 등한시할 수 없으며 스윙의 주목적은 볼을 치기 위함이자, 친 볼은 정확성과 함께 비거리도 내줘야 한다.  
 
7번이나 5번 아이언 심지어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해도 비거리에 차이가 없다거나 3번 우드와 드라이버 샷 거리가 비슷하다는 골퍼들, 스윙의 오류는 대체적으로 볼을 치는 순간부터 릴리스 (release) 부족을 들 수 있다.  
 
즉 탑 스윙을 시작할 때 꺾었던 양 손목을 정상적 위치에서 풀지 못하거나 손목 돌림이 지나치게 빠를 때 클럽헤드를 뿌려줄 수 없는 이른바 릴리즈 현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것은 탑 스윙에서 손목이 빨리 풀리는 이른바 캐스팅(casting) 현상에서 발생한다. 다시 말해 탑 스윙에서 꺾였던 양 손목을 다운스윙 시작과 함께 자신의 오른쪽 어깨나 옆구리 부위에서 일찍 풀려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릴리즈는 손목을 풀어줌과 동시에 임팩트를 맞고 이어 양손의 손목이 돌고 팔로스루의 동작까지 계속 연장됨을 뜻한다.  
 
이것은 곧 다운스윙 중간지점(허리부분)에서 왼쪽 손등이 정면을 향하고 클럽타면이 서서히 닫히며 볼을 향하다 볼을 치는 순간 타면은 직각, 이후 클럽타면과 손등이 서서히 닫히며 팔로스루와 함께 스윙을 끝낸다.  
 
문제는 꺾였던 손목을 어느 지점에서 풀어야 하는가 이다. 꺾었던 손목을 풀어주는 지점에 따라 정확성과 비거리가 천차만별로 바뀌기 때문이다.    
 
손목을 오른쪽 옆구리나 어깨 위에서 미리 풀리면 왼쪽 팔꿈치가 굽어지면서 클럽헤드가 자신의 몸 왼쪽으로 돌려쳐, 악성 슬라이스(드라이버)를 유발시키고 아이언샷은 십중팔구 악성 훅을 유발한다.  
 
또한 왼쪽 팔꿈치의 굽어짐은 원심력에서 구심력으로 전환시키는 결과를 발생시켜 비거리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원인도 제공한다.  
 
따라서 자신의 양손이 오른쪽 허리부위에 도달하고 클럽섀프트(shaft)는 거의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하늘을 향한 상태에서 오른발에 있던 체중을 왼발로 옮기는 순간에 손목을 풀며 클럽헤드를 목표의 왼쪽으로 뿌려야 샷이 살아난다.  
 
이것이 바로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스윙으로 이때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은 머리가 목표방향으로 딸려가지 않아야 강한 충격과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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