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만세 외치며 3·1 정신 되새겨…한인회 104주년 기념식
잔 노 상근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묵념을 올리며 3·1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조봉남 회장의 환영사, 심상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장의 기도, 이정길 OC원불교 교무의 독립선언문 낭독, 대통령 기념사 대독 순으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순국 선열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지역협의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이선자 전 OC여성목사회장이 3·1절 시를 낭송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한 데 이어 OC법왕사 현일 스님의 주도로 만세 삼창을 했다.
기념식은 태극기 행진으로 마무리 됐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OC한인회관이 속한 US메트로뱅크 몰을 1바퀴 돌았다.
기념식에 이은 3·1절 기념 공연엔 실비치합창단과 샬롬합창단, 지경 소프라노, 박춘희씨(한국무용) 등이 출연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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