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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선거 막판까지 혼전

최종 설문 조사 2위 경쟁 치열

시장 후보들 [각 캠프 웹사이트]

시장 후보들 [각 캠프 웹사이트]

시카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최종 설문조사서 선두주자인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청장이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선투표가 열릴 경우 최종 후보로 나설 수 있는 2위 자리는 여전히 혼전이었다.  
 
이 같은 결과가 28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 선거 결과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지 주목된다.  
 
설문조사기관 '빅토리 리서치'(Victory Research)가 선거 전날인 27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발라스 후보는 26.8%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발라스 후보에 이어 쿡 카운티 위원 브랜든 존슨이 20.2%로 2위에 올랐고 현 시카고 시장 로리 라이트풋과 연방하원의원 추이 가르시아는 각각 18.7%, 15.6%를 기록했다. 이어 사업가 윌리 윌슨이 지지율 11.4%로 탑5에 포함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806명의 시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 범위는 +/-3.45%였다.  
 
빅토리 리서치에 따르면 발라스 후보는 이 기관이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5%포인트 이상 늘어나며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존슨은 4.1%p의 지지율이 증가하면서 2위 후보군의 선두에 올랐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M3 스트래티지가 지난 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발라스 후보는 32%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유지, 결선투표행은 확실시 되고 28일 선거서 과반수 득표로 차기 시장으로 확정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소속 정당 없이 치러지는 시카고 시장 선거는 특정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최다 득표 후보 2명이 오는 4월 4일 '런오프'(Runoff) 선거를 치르게 된다. 전원 민주당 소속인 9명의 시장 후보들은 선거 당일까지도 도시 곳곳에서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시카고 시장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 투표 13만명, 우편 투표 11만명 등 24만4천여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전체 등록 유권자 150여만명의 16.3%가 참여한 셈이다. 조기 투표자 1/3 이상이 65세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 시카고 시장 선거는 1위 후보의 과반수 득표가 쉽지 않은 데다 런오프 진출 2위 후보마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재검표 등이 진행되면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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