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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CBD제품으로 승부”

제라인터·DR.OGX 협력
제라내추럴힐링사 설립
“수용성이라 효능 우수”

제라내추럴힐링의 김한수(왼쪽), 스티브 서 공동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제라내추럴힐링 제공]

제라내추럴힐링의 김한수(왼쪽), 스티브 서 공동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제라내추럴힐링 제공]

대마의 일종인 헴프(hemp)에서 추출한 CBD(Cannabidiol)의 용도가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한인업체가 특화된 CBD제품을 선보여 주목된다.  
 
대마 관련 소재 수출 및 컨설팅 업체인 제라인터내셔널(대표 김한수)은 최근 DR.OGX(대표 스티브 서)와 함께 제라내추럴힐링(Zera natural healing)사를 설립,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수 대표는 “제라내추럴힐링의 제품은 고농도에 수용성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액상 제품은 물론 크림,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용성은 지용성에 비해 흡수가 잘돼 그만큼 효과가 빠르고 효능도 뛰어나다고 한다.  
 
CBD 성분은 통증 완화, 염증 예방 등 의료적 효과 외에 피부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어 건강 음료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스티브 서 대표는 “2014년부터 CBD제품 개발과 생산을 시작했다”며 “우리 제품을 사용해 본 유명 할리우드 배우를 비롯한 많은 사용자들이 효과를 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대형 화장품 업체에서 다량의 샘플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서 대표는 덧붙였다.  
 
이어 서 대표는 “이미 시장에서는 많은 종류의 CBD제품들이 경쟁을 하고 있어 특화된 제품으로 차별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중 하나가 의료용 제품의 생산이다.
 
 이를 위해 존스 홉킨스 대학과의 공동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서 대표는 말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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