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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선거, 1위는 유력 2위는 오리무중

시장 후보들 [Courtesy Photos]

시장 후보들 [Courtesy Photos]

오는 28일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서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청장이 선두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결선투표 진출이 가능한 2위 후보는 여전히 혼전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전략 업체 'M3 스트래티지'(M3 Strategies)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발라스 후보는 32%의 지지율로 안정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쿡 카운티 위원 브랜든 존슨 18%, 현 시카고 시장 로리 라이트풋 13.6%, 연방 하원의원 츄이 가르시아 11.6%, 사업가 윌리 윌슨 6.4%로 2위~5위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14%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M3 스트래티지측은 "이 같은 경향은 발라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뚜렷한 2위가 없다는 것은 여러 차례 재검표 요청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 선거 규정상 5% 미만의 표차가 나는 후보는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더욱이 올해 선거는 등록 유권자 약 150만명 가운데 21만명이 우편 투표를 요청한 상태라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수도 있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한 후보가 50% 이상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않는 이상 1위와 2위가 오는 4월 4일 '런오프'(Runoff) 선거를 치르게 된다.
 
M3 스트래티치측은 "선거가 끝난 후 재검표가 요구되면 2주~3주 가량 런오프 선거에 참여하게 될 최종 후보 2명이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처럼 발라스가 1위 자리를 확정한다면 그는 런오프 선거까지 유일하게 유권자 및 기부자들과 자유롭게 접근 가능하고 이는 매우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마감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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