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재산세율 조지아가 동남부에서 제일 높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순
지난 21일 월렛허브는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D.C.)의 재산세율을 조사하여 '2023년 주별 재산세' 통계를 발표했다.
동남부 5개 주 중 가장 낮은 재산세율을 보유한 곳은 앨라배마주로, 0.41% 수준이다. 앨라배마의 주택 중간값이 15만 7100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약 646달러의 재산세를 부담한다고 집계된다. 앨라배마는 재산세율이 가장 낮은 하와이(0.29%) 다음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공동 5위를 차지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재산세율은 0.56%로, 주택 중간값이 18만 1800만 달러라고 계산했을 때 평균 재산세는 1024달러다.
동남부 3위는 전국 15위를 차지한 테네시주다. 재산세율은 0.66%이며, 주택 중간값이 19만 3700달러임을 고려했을 때 주민들은 평균 1270달러의 재산세를 낸다고 집계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국 18위를 차지했다. 재산세율은 0.80%로 집계됐으며, 주택 중간값인 19만 7500달러라면 평균적으로 재산세는 1583달러가 된다.
플로리다는 재산세율 0.86%로 전국 24위를 차지했으며, 동남부 5개 주 중 가장 높은 재산세율인 0.90%를 보유한 조지아가 전국 25위를 기록했다.
조지아의 주택 중간값이 20만 6700달러임을 고려했을 때 주민들이 평균적으로 1850달러의 재산세를 낸다고 분석할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재산세율을 자랑하는 주는 뉴저지로, 2.47%에 달한다. 주택 중간값이 35만 5700달러라고 계산했을 때,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8797달러를 낸다. 뉴저지의 뒤를 이어 일리노이(2.23%), 코네티컷(2.15%), 뉴햄프셔(2.09%), 버몬트(1.90%), 텍사스(1.74%) 등이 전국 재산세율이 가장 높은 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센서스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가정은 매년 주택 재산세로 2690달러를 지출하고, 차량 재산세를 부과하는 26개 주는 444달러를 추가로 지출한다. 또 주택 재산세가 임대료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입자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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