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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도 관심을

가주의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예상대로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애덤 쉬프,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에 이어 바버러 리 연방하원의원도 21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쉬프, 포터 의원은 남가주가 지역구이고, 리 의원은 북가주 오클랜드가 지역구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포터 후보는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으로 꼽힌다. 그녀는 “연방상원에서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의원 같은 일부 리더들이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등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워싱턴 정계에서 가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내놨다.
 
쉬프 후보는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정치인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뱅크가 지역구 인데다 가주 상원의원도 거쳤기 때문이다. 그는 연방하원정보의원장으로 하원의 1·6 연방의사당 폭동 사태 조사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극단적 트럼프 지지 세력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미국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리 후보는 1998년부터 연방하원을 역임하고 있는 관록의 정치인이다.그녀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진표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비선거는 내년 4월이지만 이미 선거자금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양원제인 미국에서 상원은 국가 비준이 필요한 사안, 고위직 임명 등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 연방상원의원 선거는 주를 대표할 정치인을 뽑는 일이다. 워싱턴 정가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이 하원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모두 연방상원의원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원의원의 정치적 위상을 이해할 수 있다.  한인 유권자들이 상원의원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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